[인민넷 1월 17일 김형우 기자] 올해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2분기 중국의 GDP가 1조 3,369억 달러로 일본(1조 2883억 달러)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G2시대를 열었다. 또한,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FTA 성과는 G2로 부상한 중국의 역내 주도권 확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의 위빈(余斌) 거시경제 연구부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10.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이미 금융위기를 벗어나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면서 “부동산투자 증가폭도 이미 안정세를 되찾고 있고 수출 증가속도가 소폭 조정세를 보이는 점에 비춰보면 성장률 조정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 말했다. 또 판강은 “중국 경제성장을 받쳐주는 요소로 우선 기업의 투자가 회복되기 시작했고 다음으로 부동산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투자는 36%정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러 나라들은 중국의 이런 빠른 발전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물가상승은 해외로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수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對)중국 수입은 전체 수입량의 17%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 내의 물가 변동 추세가 그대로 국내로 전이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중국의 임금 및 물가 오름세 확대는 수입물가를 통해 국내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은 내수확대인 소비주도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구조적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필수 가격만 통제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중국 경제에 더 바람직할 것이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15일 '중국이 인플레이션에 보다 관용을 보이고 있다"는 제하의 분석기사에서 중국이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는 입장을 취했으나 이제는 '수용하는(accept)'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GDP는 이미 세계 2위이다. 하지만 그 액수만 보아선 안된다.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연설에서 “중국에서 조립된 것을 ‘중국산’이라 부르지만 실은 단지 중국에서의 조립에 수많은 국가들의 상업적 가치가 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아이팟을 보자면 미국은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팟을 20억2000만달러어치(1130만대 상당)를 '수입했다. 하지만 미국은 아이폰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 1억21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일본과 한국은 34%, 13%로 대당 생산원가가 178.96달러의 아이폰중 조립하는 중국의 노동력이 차지하는 몫은 6.50달러에 불과하다. 오히려 아이폰 한 대당 일본과 한국이 챙기는 비용이 각각 60.84달러, 23.26달러로 더 많다. 이는 애플이 자랑하는 다른 히트상품 아이팟, 아이패드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많은 상품들이 여러나라의 상업적 가치가 더해져 중국산으로 팔려나간다. 이같은 GDP 분석을 토대로 현 통계상의 수치만 갖고 중국의 무역흑자를 공박하기에는 논리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을 들수 있다. 초과 발행된 화폐가 불황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이나 증권시장이 아닌 농산물시장으로 대거 유입돼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에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미국의 통화팽창정책으로 인해 달러가 하락했고, 그로 인해 원자재 물가는 상승했으며, 이같은 요인은 중국의 상품가격이 오르는 '수입형 인플레이션'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출처:조글미디어 media.zog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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