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체들, 노동자 붙잡기 안간힘"< FT>

쉼터뉴스 · #16147

← 쉼터뉴스

정보 · 2014-02-04 10:23:33 · 閲覧 1223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높은 이직률에 시달리는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노동자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한자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진 중국의 제조업체들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에 귀성 열차표를 무료로 제공하고 상여금을 올려주는 등의 방법으로 노동자들의 환심 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 등에 의류를 납품하는 크리스털그룹은 춘제를 앞두고 귀성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9천장의 귀성 열차표를 구입했다.

회사에서 귀성 열차표를 대신 구입해주면 직원들은 열차표를 사기 위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북새통에서 힘들게 줄서기를 할 필요도 없고 온라인에서 표 구하기 전쟁을 벌일 필요도 없어진다.

크리스털그룹은 또 오랜 시간 열차를 타고 고향에 가는 동안 주전부리를 할 스낵류도 따로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데니스 웡 크리스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 모든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최대한 오랜 기간 우리 회사에서 일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지금까지 상여금도 8%나 인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 광둥성(廣東省) 주강삼각주에 위치한 많은 공장들은 정부의 한자녀 정책과 내륙지방 일자리 창출 정책 등으로 점점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을 붙잡기 위한 묘안을 짜내고 있다.

둥관(東莞)지역 전자제품 제조업체 이글스의 멜리사 추이 CEO는 "춘제 연휴 기간이 끝나고 제때 일터로 돌아오는 직원들에게 100∼1천 위안의 보너스를 주고 있다"며 이 같은 정책이 직원들의 잔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패션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 등에 의류를 납품하는 TAL은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행운권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11월 15일에서 이듬해 1월 24일까지 머무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를 열어 당첨자에게 8천888위안(약 159만원)을 지급한다.

중국에서 "8"은 재복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숫자로 통용된다.

미국 애플사 등이 고객인 선전(深천<土+川>)의 공급망 회사 PCH는 최근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직원용 도서관을 건립하는 한편 해변 바비큐 파티와 같은 야유회를 열기도 했다.

PCH 앨런 커디 CEO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이런 노력들이 2012년 31%에 달하던 이직률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passion@yna.co.kr

(끝)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中, 웨이신 등 SNS 서비스에 실명제 도입정보2014-08-09 13:4716992
중국 7월 수출 14.5% 증가..무역흑자 대폭 늘어정보2014-08-09 13:4715930
中, 크라이슬러 아우디 독점행위 적발..벤츠 조사 중정보2014-08-07 23:5322871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중국내 한국인 마약사범 수감자 80여 명..정보2014-08-07 23:5118431
연길 비축용수원도관 보수정보2014-08-07 23:4913540
중국산 첫 대형여객기 기수 생산 완성..하반기 조립정보2014-08-05 02:3619770
어려운 대입생 333명, 조학금 3000원씩 지원받아정보2014-08-05 02:3516891
연길시중의원 진찰권 없이 원하는 의사 선택...정보2014-08-05 02:3418281
장쑤성, 금속공장 폭발사고…69명 사망, 200여명 부상정보2014-08-03 22:2115710
신장 사처현 테러, 민간인 37명 죽고 폭도 59명 사살정보2014-08-03 22:2015520
북경 남녀 200명, 비키니 차림으로 맞선 논란정보2014-08-03 22:1920820
조양천파출소 장물, 장전 반환정보2014-07-31 23:0521850
중국 신강자치구 경찰서 공격·충돌.. 최소 30여명 숨져정보2014-07-31 22:5917610
필리핀 항공기, 조종석 유리창 파손돼 상해 긴급착륙정보2014-07-31 22:5720850
중국 최장수 할아버지는 122세, 장수 비결은정보2014-07-24 09:4126043
타이완 푸싱항공, 공항 코앞에서 착륙사고로 47명 사망정보2014-07-24 09:4118210
시진핑, 250억弗 규모 중남미 투자기금 설치 제의정보2014-07-21 16:0921540
중국서 붕괴터널 매몰 인부 14명 5일만에 구조정보2014-07-21 16:0616090
"KFC·맥도날드, 유통기한 지난 육류 공급받았다"정보2014-07-21 16:0517810
中 집값 하락세, 대도시까지 확산…"전환점 도달했다"정보2014-07-21 00:1925972
중국 남부, 태풍 "람마순" 상륙에 피해 속출정보2014-07-21 00:1813860
후난 고속도로서 화물차·버스 연쇄 추돌로 43명 사망정보2014-07-21 00:1815490
말레이시아려객기 격추 295명 사망정보2014-07-18 10:3621190
상하이 택시, 中 최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정보2014-07-18 10:3314380
中남부 폭우로 20여명 사망·실종..태풍 람마순 접근정보2014-07-18 10:3216230
중국 CCTV 20대 女앵커도 부패혐의로 조사정보2014-07-17 00:5225120
17일부터 中 전역 "찜통 더위", 최고기온 40도 달해정보2014-07-17 00:5014620
돈화시 목단강 수질개선에 진력정보2014-07-17 00:4914650
중국 내 "짝퉁대학" 200개 넘어, 베이징에만 98개정보2014-07-16 01:2421132
중국 윈난성에서 터널붕괴로 14명 매몰정보2014-07-16 01:2313480
← 前へ9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