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가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내년 중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줄어들 것이란 전문가의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은 이날 하루 만에 애플 주가가 전일 대비 6.43%, 37달러 급락한 538.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애플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349억달러(약 37조7095억만원)가 증발했다. 이 가격은 지난 9월 705달러에 달했던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20% 이상 주저앉은 것이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DC는 앞으로 4년 동안 전 세계 태블릿 PC 판매량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억82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보고서에서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53.8%를 기록해 작년 56.3%보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39.8%에서 42.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중국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중국 최대 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키아의 루미아 920T를 들여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 때문에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T3라이브닷컴 최고투자책임자 스콧 레들러는 "애플의 주가 조정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왔다"며 "애플의 후광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매도 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불과 몇달 전 월가가 바라보던 애플의 미래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가 임박할 때만 해도 월가 연구원들은 애플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앞다퉈 예언했다. 지난 7월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연구원의 경우 "향후 2년 사이 가장 중요한 제품이 아이폰5"라며 애플의 목표 주가를 960달러로 추산했고 증권사 토피카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화이트 연구원도 "아이폰5와 함께 애플 주가가 목표치 1111달러를 향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이두진 인턴기자]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은 이날 하루 만에 애플 주가가 전일 대비 6.43%, 37달러 급락한 538.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애플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349억달러(약 37조7095억만원)가 증발했다. 이 가격은 지난 9월 705달러에 달했던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20% 이상 주저앉은 것이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DC는 앞으로 4년 동안 전 세계 태블릿 PC 판매량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억82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보고서에서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53.8%를 기록해 작년 56.3%보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39.8%에서 42.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중국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중국 최대 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키아의 루미아 920T를 들여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 때문에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T3라이브닷컴 최고투자책임자 스콧 레들러는 "애플의 주가 조정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왔다"며 "애플의 후광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매도 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불과 몇달 전 월가가 바라보던 애플의 미래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가 임박할 때만 해도 월가 연구원들은 애플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앞다퉈 예언했다. 지난 7월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연구원의 경우 "향후 2년 사이 가장 중요한 제품이 아이폰5"라며 애플의 목표 주가를 960달러로 추산했고 증권사 토피카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화이트 연구원도 "아이폰5와 함께 애플 주가가 목표치 1111달러를 향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이두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