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 한다" 누리꾼 인터넷 고발 "봇물"
(북경=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부인 넷에 자녀 열을 둔 말단 지방조직 간부, 내연 여성들을 경찰간부로 특채한 시 공안국장, 명품 손목시계를 "사랑"하는 시장.
중국 누리꾼들의 부패 관리에 대한 공개 고발 열기가 뜨겁다.
習近平신임 총서기가 취임 일성으로 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강한 사정 드라이브를 거는 것에 때를 맞춰 억눌렸던 국민의 불만이 인터넷을 통해 분출하는 양상이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최근山西성의 한 말단 마을 간부가 부인 넷과 10명의 자녀를 뒀다는 고발 글이 올라와 큰 반향을 일으켰다.
太原시의 한 촌민위원회 주임을 지낸 李俊文이라는 43세 남성이 정식 부인 외에도 3명의 부인을 더 데리고 슬하에 모두 1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에서도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중혼은 엄연한 불법이다. 또한 중국은 강한 산하제한 정책을 펴고 있어 예외적 경우에만 두 자녀까지 낳는 것을 허용하는 게 보통이다.
北京晨報에 따르면 현지에서 李俊文이 부인 넷을 두고 사는 것은 주민 누구나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 사건이 주목받자 太原市 당국은 즉각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리진원은 작년 촌민위원회 주임직에서 물러났지만 아직 지방 의회 격인 구 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乌苏市 공안국장이 내연 관계에 있는 친자매를 공안국에 취직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 신장 인터넷 사이트인亚心网에는 乌苏市 공안국장齐放이 정부인 쌍둥이 자매를 조직에 들이고 공안국 예산으로 고급 아파트의 월세까지 내 주고 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新京報에 따르면 乌苏市공안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언급된 자매가 작년 "특채"된 것을 확인하면서도 공안국장과 내연 관계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자매는 쌍둥이가 아니라 각각 28살, 26살이라며 언니는 특수경찰 대대의 부대대장, 동생은 공안 산하 차량관리소 창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안은 시골 문예선전단 출신인 자매가 어떻게 공안에 채용된 것인지, 특히 언니인 28살 여성이 특수경찰의 부대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는지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결국 乌苏市의 상급 행정 조직인 塔城지구 기율검사위원회는 여론에 떼밀려 치 국장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타청지구 기율검사위는 "이미 상황 파악에 나섰다"며 "조사 결과를 제때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甘肃省의 성도 兰州市에서는 "시계 게이트"가 터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3일 중국판 트위터인 (微博에서 袁占亭兰州市시장이 롤렉스, 오메가 등 최고 인민페20만원에 달하는 고급 손목시계 여러 개를 "애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또한 인터넷에서 리트윗이 반복되면서 파문을 일으키자 甘肃省 기율검사위원회는 "사실 확인" 작업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터넷이 부패 관리들을 고발하는 새로운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앙 조직과 언론의 감시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방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거리낌 없이 부정부패를 저지르던 지방 관리들이 주요한 "저격" 대상이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누리꾼 수는 5억1천300만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웨이보 이용자는 3억명을 넘어섰다.
cha@yna.co.kr
(끝)
(북경=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부인 넷에 자녀 열을 둔 말단 지방조직 간부, 내연 여성들을 경찰간부로 특채한 시 공안국장, 명품 손목시계를 "사랑"하는 시장.
중국 누리꾼들의 부패 관리에 대한 공개 고발 열기가 뜨겁다.
習近平신임 총서기가 취임 일성으로 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강한 사정 드라이브를 거는 것에 때를 맞춰 억눌렸던 국민의 불만이 인터넷을 통해 분출하는 양상이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최근山西성의 한 말단 마을 간부가 부인 넷과 10명의 자녀를 뒀다는 고발 글이 올라와 큰 반향을 일으켰다.
太原시의 한 촌민위원회 주임을 지낸 李俊文이라는 43세 남성이 정식 부인 외에도 3명의 부인을 더 데리고 슬하에 모두 1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에서도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중혼은 엄연한 불법이다. 또한 중국은 강한 산하제한 정책을 펴고 있어 예외적 경우에만 두 자녀까지 낳는 것을 허용하는 게 보통이다.
北京晨報에 따르면 현지에서 李俊文이 부인 넷을 두고 사는 것은 주민 누구나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 사건이 주목받자 太原市 당국은 즉각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리진원은 작년 촌민위원회 주임직에서 물러났지만 아직 지방 의회 격인 구 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乌苏市 공안국장이 내연 관계에 있는 친자매를 공안국에 취직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 신장 인터넷 사이트인亚心网에는 乌苏市 공안국장齐放이 정부인 쌍둥이 자매를 조직에 들이고 공안국 예산으로 고급 아파트의 월세까지 내 주고 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新京報에 따르면 乌苏市공안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언급된 자매가 작년 "특채"된 것을 확인하면서도 공안국장과 내연 관계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자매는 쌍둥이가 아니라 각각 28살, 26살이라며 언니는 특수경찰 대대의 부대대장, 동생은 공안 산하 차량관리소 창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안은 시골 문예선전단 출신인 자매가 어떻게 공안에 채용된 것인지, 특히 언니인 28살 여성이 특수경찰의 부대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는지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결국 乌苏市의 상급 행정 조직인 塔城지구 기율검사위원회는 여론에 떼밀려 치 국장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타청지구 기율검사위는 "이미 상황 파악에 나섰다"며 "조사 결과를 제때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甘肃省의 성도 兰州市에서는 "시계 게이트"가 터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3일 중국판 트위터인 (微博에서 袁占亭兰州市시장이 롤렉스, 오메가 등 최고 인민페20만원에 달하는 고급 손목시계 여러 개를 "애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또한 인터넷에서 리트윗이 반복되면서 파문을 일으키자 甘肃省 기율검사위원회는 "사실 확인" 작업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터넷이 부패 관리들을 고발하는 새로운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앙 조직과 언론의 감시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방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거리낌 없이 부정부패를 저지르던 지방 관리들이 주요한 "저격" 대상이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누리꾼 수는 5억1천300만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웨이보 이용자는 3억명을 넘어섰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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