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고위급 대화 재개 모색…"기싸움" 치열>

쉼터뉴스 · #15281

← 쉼터뉴스

정보 · 2013-04-03 12:09:07 · 閲覧 1100
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이 작년 1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중단된 고위급 대화의 재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양국의 견해차가 워낙 커 논의 의제는 물론, 회동 장소 등을 놓고도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3차 핵실험 직전부터 북한과 중국은 부부장급 이상 고위 당국자 간 대화 가능성을 수차례 타진했다.

특히 핵실험을 저지하려는 중국이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당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북한에 보내 핵실험 반대 견해를 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북한의 미온적 반응 탓에 성사되지 못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최근에는 이와 달리 북한이 적극적으로 고위급 대화 재개를 주장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이후 크게 악화한 북중 관계는 부분적이나마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작년 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연하장을 받고도 답장을 보내지 않은 것과 달리 지난달 시진핑의 국가주석 취임 축전을 보낸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와 더불어 한동안 중국과 관련한 일체의 뉴스를 내보내지 않던 북한 언론도 다시 중국의 동정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북한의 몸짓과 달리 중국은 계속 세관, 출입국, 교통 등 각 분야에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한과 중국 사이에 고위급 대화가 다시 추진되더라도 현재로서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다.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의 고수를 주장하는 반면 북한은 비핵화 포기, 6자회담 사멸을 주장한 데 이어 원자로 가동 재개 방침까지 밝혀 양국 간 견해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중국의 처지에서는 평양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도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국·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된다.

반대로 북한도 중국에 고위급 인사를 보내면 중국으로부터 "잘못된 행동"에 대한 야단을 맞는 모양새가 연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다.

이런 탓에 중국과 북한이 서로 고위급 회동 장소를 안마당으로 고집하면서 대화 추진이 첫 단계부터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과 중국 사이에 서로 고위급 인사를 보내라는 얘기는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서로 감정의 상처도 있고 해서 샅바 싸움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a@yna.co.kr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연길기차역 농민공매표창구 설립정보2013-01-27 22:4913140
대만 은행, 中위안화 거래…경제통합 가속화정보2013-01-27 22:4710520
대학생들 겨울방학 성형 붐정보2013-01-27 00:5618352
北京, 택시강도 용의자 검거…"가짜 택시" 주의정보2013-01-27 00:5212961
노동수용소 갇힌 남편 선처탄원한 中 여성, 3년간 시체보관소에 갇혀 지내정보2013-01-27 00:4915962
"테니스 여제" 리나, 호주오픈 결승 진출정보2013-01-25 12:1214773
조선, 보다 높은 수준의 핵시험 진행 선포정보2013-01-25 12:0612540
위조지페 감별에 각별한 주의를정보2013-01-25 12:0414390
농민공 "강남스타일" 추며 체불 임금 독촉정보2013-01-24 22:1617921
"티끌 모아 태산" 세뱃돈 20년 모아 내집 마련 화제정보2013-01-24 22:1019411
장례식날 살아난 101세 할머니정보2013-01-24 22:0016350
일상 만성질병과 특수질병 보조범위 확대조정정보2013-01-24 01:0510380
辽宁省 沈阳市 규모 5.1 지진…휴대전화 장애정보2013-01-24 00:1618310
북경, 대기오염 심하면 공장가동·차량운행 강제제한정보2013-01-22 01:1017263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새봄맞이 교류합작의 장 마련정보2013-01-22 01:0513041
기차표 못 구한 일가족, 트렁크에 자녀 둘 태워 고향으로정보2013-01-22 01:0318872
20대 여성, 출산 후 70대 노안으로…왜?정보2013-01-20 22:4227462
“실내에 들어와 뻐스를 기다리세요”정보2013-01-19 21:20249010
연길 택시관리:구경 누구에 보이려는건가정보2013-01-19 21:1818350
약품 무차액판매로 환자 부담 덜어정보2013-01-19 21:1510371
북경택시, 승차거부·가격흥정 적발시 3년간 운행정지정보2013-01-19 00:2114550
‘북경 军의 장막’ 육군 병력의 44% 배치정보2013-01-19 00:1113341
중국 식품약품 위법행위 고발 최고 30만원 포상정보2013-01-19 00:019720
뉴욕에서 활약하는 조선족 미용사들정보2013-01-17 23:4723530
암 수술 받고 앉지도 못하게 된 남자…수술도구 16개가 몸속에정보2013-01-17 23:4421310
뇌물 받다 CCTV에 ‘딱 걸린’ 중국 관리정보2013-01-17 23:4417360
유치원생들 부모님 앞에서 ‘합동 결혼식’ 올려정보2013-01-16 17:4524613
세계 최악의 오염도시 10곳 중 7곳이 중국정보2013-01-16 17:2521810
중국-인도, 연내 합동군사훈련 합의정보2013-01-16 17:2211760
된장과 술의 만남으로 문화식품시대 연다정보2013-01-16 00:5013650
← 前へ36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