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수용소에 있는 남편에 대한 선처를 당국에 탄원한 중국 여성이 지난 3년 간 폐쇄돼 사용하지 않는 시체보관소에 억류돼 지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5일 중국 국영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동북부黑龙江省의 陈青霞라는 이 여성은 이미 남편을 위한 끈질긴 구명 운동으로 18개월 간 재교육 캠프에서 보내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명 운동을 계속하다 끝내 시체보관소에 갇히고 말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폭주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陈青霞는 3년에 걸친 시체보관소 수감 생활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영언론은 그러나 최근 伊春市가 그녀 문제를 재검토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그녀에 대한 제약이 곧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당국이 노동 교화를 통한 재교육 체제를 개혁하거나 재검토할 것이라는 추측이 점점 커지고 있다.
环球时报에 따르면 陈青霞의 시련은 지난 2003년 그녀의 남편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에 따른 격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노동수용소에 수감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녀의 남편은 얼마 뒤 풀려났지만 온몸이 심한 상처 투성이였으며 정신 건강도 심하게 악화된 상태였다. 陈青霞는 이에 北京으로 가 남편이 당한 부당한 처우에 대해 진정하는 탄원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러한 탄원서 제출로 그녀는 오히려 18개월 간 재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陈青霞는 재교육을 받고 나온 뒤에도 부당한 대우에 대한 항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탄원서를 제출하다 결국 시체보관소에 억류되기에 이르러 지난 3년 간 시체보관소에서 보내야 했다.
중국 국영 라디오 중국인민광파전대에 따르면 시체보관소에서 陈青霞는 가족들과의 면회도 최소한으로 제한돼 왔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결국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 병원에서의 치료를 허락받았다고 环球时报는 보도했다.
지역 공산당 책임자는 천칭샤에 대한 부당 대우는 지역 관리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으로 현지 TV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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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宁可得罪老百姓,不能得罪共产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