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간쑤(甘肅)성에서 1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낸 지진에 이어 폭우가 쏟아져 2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27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간쑤성 톈수이(天水)시에 지난 22일부터 4차례에 걸친 폭우가 잇따라 내리면서 전날까지 산사태 등으로 인해 모두 7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톈수이시 7개 현(縣)과 123개 향진(鄕鎭) 등에서 12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만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13개 마을은 아예 도로와 통신이 끊어지고 외부와 고립되면서 구체적인 피해 상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톈수이시 당국은 피해 주민 구조와 이재민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7시45분 간쑤성 딩시(定西)시의 민(岷)현과 장(장<물수변에 章>)현의 경계지점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 95명이 숨지고 1천 명가량이 부상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25분 룽난(롱<좌부방에 龍>南)시 원(文)현에서는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h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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