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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바이주 저장고 |
중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바이주(白酒)의 기원이 1천여년 전 중국 요나라(916~1125년) 시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린성(吉林省) 다안시(大安市)의 양조공장에서는 "요사(辽史)" 등 요금시대 사서에 기록된 1천년 전 증류기술과 양조설비를 이용해 고고학자들의 엄격한 지도에 따라 바이주를 제조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연 구진은 다안시 양조공장이 공장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바이주 제조 유적의 돌로 부뚜막을 쌓은 후, 기장쌀, 수수, 벼 등 원료 300kg를 목재로 만든 저장고에서 발효시켰다. 이같은 방식으로 1시간 30분만에 알코올 도수 54.5도의 증류주 50kg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 관계자는 "다안시에서 발견된 양조설비 유적을 조사한 결과, 요나라 1035년에 만들어진 것이 확인됐다"라며 "이번 실험 성공으로 바이주의 기원은 원나라 시대에서 200년 가량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지 린대 변방고고연구센터 펑은쉐(冯恩学) 교수는 "그동안 중국 각지에서 술 저장창고 유적이 다수 발견됐지만 바이주 제조 유적은 발견된 적이 없어 초기의 술 증류기술에 대한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실험이 성공함에 따라 "본초강목(本草纲目) 등 사료에 기재된 고대 양조 관련 내용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지린성은 다안시의 바이주 양조기술을 성(省) 무형문화재로 지정했으며 국가 무형문화재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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