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 의사 초임 평균에 미달v

쉼터뉴스 · #1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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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3-10-07 23:55:29 · 조회 1696
대부분 서방 국가에서는 의사가 높은 보수와 명예를 보장하지만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의사들은 사회 엘리트가 아니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낮은 급여와 과도한 근무, 환자들에 의한 공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부모들은 아이가 의사가 되기보다는 은행에서 일하기를 더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1 년 중국의사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의사의 78%가 자신의 아이들이 의사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황강 상하이교통대 의과대학 부학장은 "서방 국가들과 비교해 사회적 지위와 보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의대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끌어들일 수 없고, 중국 사회에서는 의사들이 엘리트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의약업체들이 뇌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의학분야 직업의 이미지에도 해를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이징에 있는 마이코스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중국의 의대 졸업생들의 6개월동안 월평균 급여는 2339위안(약 40만9000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대졸 평균인 3051위안(53만4000원)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

의사들이 환자들을 치료하지 못할 경우 폭력의 위협에도 노출돼 있다. 지난달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의 한 병원에서는 성형외과 수술을 받은 한 환자가 칼로 세명의 간호사를 공격했으며 이중에는 임신한 간호사도 있었다. 일부 의사들은 자비로 환자들에게 보상하는 경우도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병원협회 조사 결과, 지난해 의료진에 대한 공격 건수는 병원당 27.3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8년의 20.6건보다 32.5% 증가한 것이다.

<베이징|오관철 특파원 ok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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