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동영상" 충칭 관료, 뇌물수수로 징역 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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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3-06-30 15:45:51 · 閲覧 2028
지난 19일,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심리를 받고 있는 레이정푸
지난해 성상납 동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충칭시(重庆市) 관료가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관련 여성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레이정푸(雷政富) 전 베이베이구(北碚区) 서기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징역 13년형과 함께 3년간 정치 권리를 박탈한다고 밝혔다.또한 레이정푸가 받은 금품 316만위안(5억8천6백만원)을 추징하고 개인재산 30만위안(5천4백만원)을 몰수하기로 했다.법원에 따르면 레이정푸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충칭시의 모 업체 법인대표로 있는 밍(明)모 씨의 청탁을 받고 직권을 이용해 회사의 프로젝트 승계 등 업무 편의를 도와줬다.레이정푸는 지난 2008년 2월 건설사인 융황(永煌)그룹 샤오예(肖烨) 사장으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 샤오 사장은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레이정푸에게 3백만위안(5억5천만원)을 "대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돈을 줄 방법이 없었던 레이정푸는 결국 밍씨에게 도움을 요청해 3백만위안을 샤오 사장에게 주게 했다.법원은 "레이정푸가 샤오 사장에게 사기당한 것을 알았음에도 밍씨로 하여금 샤오 사장에게 "대출"을 명목으로 돈을 주게 하고 상환기간이 지났음에도 돈을 돌려받지 않았다"며 "이는 정상적인 대출이라기 보다 고의적으로 밍씨에게 뇌물을 받았음이 명백하다"고 판결했다.법원은 레이정푸 외에도 성상납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한 샤오 사장에게 사기갈취죄를 적용해 징역 10년, 공범들에게는 3~4년의 징역을 선고했으며 샤오 사장의 내연녀이자 레이정푸와 관계를 맺은 자오훙샤(赵红霞)에게도 사기갈취죄를 적용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충칭시 당 기율위원회는 레이정푸의 기율 위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사실이 폭로되자 조사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지난 8일까지 공무원만 14명, 국유기업 간부 6명 등 총 21명이 무더기로 징계조치를 받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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