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오기철 씨 "2012년 길림성 10대 인물"에 뽑혀

쉼터뉴스 · #15046

← 쉼터뉴스

정보 · 2013-02-05 23:37:41 · 조회 1589
장애인 돕기, 농촌 소득 증대 운동 등에 앞장서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 농촌에 소득증대 운동 바람을 일으켜 "본받기 운동"의 주인공이 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 오기철(57) 씨가 "2012년 기릶성 10대 감동 인물"에 뽑혔다.

5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길림성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의 촌민위원회 주임인 오씨는 장애인 돕기와 소득 증대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조선족 가운데 유일하게 "길림성 10대 감동 인물"에 뽑혔다.

지난 2009년부터 봉림촌 당지부 서기도 겸하고 있는 오 주임은 지린TV 방송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애인과 빈민을 돕는 게 삶의 소중한 가치임을 느꼈다"며 "고향 경제의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춘시 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직도 지낸 그는 고향을 떠난 지 30여 년 만인 1998년 "국가급 빈민지역"인 왕청현으로 귀향, 배초구진에 양식협회를 설립하고 "셀프 창업으로 돈 벌기" 사업을 펼쳤다. 인민페 100만원을 투입해 양돈 농가를 조성하고 영농 기술 지도에도 나섰다.

그는 "일부 조선족 빈민촌에는 노동력이 남아도는 점에 착안, 양돈업을 가르치고 특산품이 많은 지역에는 선진기술을 적용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게 경쟁력 있는 사업을 개발했다"며 "농민 소득을 늘려 외국에 간 조선족들이 고향에 돌아오게 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감동 인물" 선정은 성 주민 239만여 명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역대 수상자 100명 가운데 옌볜자치주 주민은 4명에 불과하다.

왕청현 정부는 지난해 11월 관내 향·진, 촌의 당정 간부와 인민대표(지방의회 의원) 등 1천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기철 동지 선진 업적 보고대회"를 열어 "오기철의 공로 따라 배우기" 운동을 벌였다.

duckhwa@yna.co.kr

(끝)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쉼터뉴스 · 리스트 (3,486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특별기획]한국속의 중국,그 불편한 진실정보2013-05-01 11:4118010
[특별기획2]재한 중국인범죄 그 불편한 시선정보2013-05-01 11:4015600
[특별기획3] 한국언론...붙는 불에 키질정보2013-05-01 11:3211480
[특별기획4]상처에 소금 뿌리는《악플전쟁》정보2013-05-01 09:5312280
[특별기획-결말]《우리는 중국 너무 모르는건 아닌지》정보2013-05-01 09:5113370
블랙야크, 中만리장성에서 환경보호 행사정보2013-04-30 14:2512262
"이것도 못하면 나가 죽어"…무개념 무용교사정보2013-04-30 14:2315430
친어머니·계모… 나에게는 ‘어머니’가 다섯 명정보2013-04-30 14:2218202
"시진핑 최대 소원은 월드컵 개최"정보2013-04-29 09:4415201
"위안 환율 변동폭 확대로만 불충분"<신화>정보2013-04-29 09:4115481
리커창 "신종 AI 경계에 만전 기해야"정보2013-04-29 09:4011610
애플, 온라인 정보 공개 권리 침해 3건 1심에서 패소정보2013-04-27 07:3313370
대만, 중국 신종 AI 지역 여행경계 등급 상향정보2013-04-27 07:3114390
네이버, 모바일 사전 "중국어 단어장" 출시정보2013-04-27 07:3015120
[도표로 본 중국경제] 중국 고급차 시장 현황정보2013-04-25 21:5117710
<중국 사천 청두서 개구리떼…지진 전조? >정보2013-04-25 21:4918250
홍콩 항셍지수 1% 상승 마감정보2013-04-25 21:4711020
롯데百, 중국 3호 웨이하이점 개장정보2013-04-24 11:4615570
상하이 女관광객, 케냐서 하마에게 공격받아 숨져정보2013-04-24 11:4418540
中 ‘괴짜 자선왕’ 천광뱌오회장, 이번엔 이재민에 돈 뿌리다 구설정보2013-04-24 11:4317310
중국의 추격…상하이모터쇼에 펼쳐진 "상전벽해"정보2013-04-22 11:3422961
<리커창, 지진 속 "친민 총리" 이미지 부각>정보2013-04-22 11:3316742
쓰촨 지진 여진 1천815차례…이재민 불안정보2013-04-22 11:3213530
연변-화룡탄광 가스폭팔로 12명 사망정보2013-04-21 11:5818961
베이징, 외국인 매춘녀 공급 성매매 조직 소탕정보2013-04-20 12:2131130
펑리위안, 美 타임지 "세계 영향력 100인" 첫 선정정보2013-04-20 12:1915090
中 노총각·노처녀 3명 중 1명은 고학력·고소득자정보2013-04-20 12:1818290
뚜레쥬르 "건포도빵", 中 식품 관리기구 최고 제품 선정정보2013-04-19 11:0514850
“오미란의 우리 가락 노래 가락” 전통민요의 맥을 이어정보2013-04-19 11:0415010
연변영화시장 부활 변화가 관건정보2013-04-19 11:0312040
← 이전30 / 117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