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에게 더 많은 재산권 부여" 3중전회 결정 이후 중 안후이성, 농촌 토지개혁 나선다

쉼터뉴스 · #15924

← 쉼터뉴스

정보 · 2013-11-15 14:36:55 · 閲覧 1072
중국 정부가 안후이성에서 농민의 토지 사용권 매매 허용을 뼈대로 한 토지개혁 실험에 나선다.

<신화통신>은 14일 안후이성 정부가 발표한 "농촌종합개혁시범지구업무 심화관련 지도의견"을 인용해 "성내 20개 현에서 토지개혁을 시범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12일 끝난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나온 "농민에게 더 많은 재산권을 부여한다"는 결정에 따른 후속 조처로, 안후이성의 토지개혁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안후이성 토지개혁안의 핵심은 현재 토지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만 지닌 농민들이 이를 양도하는 형식으로 부동산 개발업체 등에 팔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중국 농촌 토지는 집단소유제이며, 농민들은 사용권만 가지고 있다. 개혁안은 지방정부가 토지를 수용할 때는 사용권을 가진 농민의 동의을 받고, 실거래가에 맞도록 충분한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또 2015년까지 토지 등기권 정리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민 또는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주한 2억명이 넘는 농민공의 토지를 지방정부가 강제로 수용하거나 헐값에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농민의 동의를 받지 않거나 보상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 토지를 뺏긴 농민들이 분신하거나 집단적으로 항의에 나서 지방정부와 충돌하는 일이 잇따랐다.

중국의 시장주의 개혁파들은 농민들의 토지 사용권 매매를 활성화해 이들의 실제 소득을 늘려 새로운 내수 중심 성장모델의 동력으로 만들 수 있고, 그간 일부 지방정부 관리들이 편법으로 독식해온 개발이익도 농민들에게 돌아가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농촌 토지 거래를 허용하면, 토지를 판 농민들이 대거 도시로 몰려 빈민층으로 전락하리라는 우려도 많다.

안후이성은 1978년 중국 최초로 농가책임생산제를 실시해 개혁개방의 견인차 구실을 한 곳이다. 당시 안후이성 펑양현은 집단농장인 인민공사가 아닌 개별 농가가 농작물 생산과 판매를 맡는 제도를 도입했고, 이것이 성공을 거둬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그로부터 35년 만에 안후이성은 다시 농촌 토지개혁의 실험장 구실을 하게 됐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sychee@hani.co.kr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애플, 저가형 아이폰 8월 출시정보2013-06-19 15:5720341
中, 올해 첫 고온주의보 발령…무더위 시작됐다정보2013-06-19 15:5610700
치한 방지용 "털보 스타킹" 화제…여성들 "역겹다"정보2013-06-19 15:5519911
중국판 카톡의 진화, 쇼핑·번역·음악 감상까지정보2013-06-14 01:1424071
탈북도운 조선족, 난민 대신 불법체류자 된 사연정보2013-06-14 01:1232064
왕청자연보호구 국가급으로 승격정보2013-06-14 01:0913932
푸젠성 버스, 운행 중 화재 발생해 48명 사망정보2013-06-08 19:4514390
단오절 음식 "쭝쯔" 하나가 180만원 "무슨 쭝쯔길래?"정보2013-06-08 19:4221280
"비리" 중국 차관 집 덮치니 금은보화 쏟아져정보2013-06-08 19:4120680
선양, 고객 양심 믿는 "무인 가게" 등장 화제정보2013-06-07 16:0019090
중국, 이종동물 肝이식 생존 기록 경신정보2013-06-07 15:5812550
북경 이어 상해도 무단횡단 적발시 벌금 부과정보2013-06-06 20:0812492
중국 연벼서 "1천명 가야금 연주" 기네스 도전정보2013-06-06 20:0514930
연길 369대 택시 대학입시기간 수험생 무료운송정보2013-06-06 20:0112920
대만, 규모 6.7 강진으로 19명 사상…고속철도 "멈춤"정보2013-06-03 22:4617080
길림성 가금류 공장 화재 100명 이상 사망정보2013-06-03 22:4415070
중국, 선저우 10호 곧 발사될 듯정보2013-06-03 22:4210250
연길-할빈 하늘길 5월 31일 개통정보2013-06-02 23:1316450
화장실 하수구 버려진 신생아, 2시간만에 극적 구조정보2013-05-30 15:28301310
사기행각에 항상 경각성정보2013-05-30 15:2614670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연변 후사모협회정보2013-05-30 15:2413061
中일부지역 사상 최고 강수량 기록…폭우피해 심각정보2013-05-28 23:2914110
中·스위스 FTA 체결 임박…명품 시계 관세 인하정보2013-05-28 23:2816440
주유소, "영업시간 끝" 구급차 주유 거부로 환자 사망정보2013-05-28 23:2717435
김문학 신작 《중일한대비교》 향항서 출간정보2013-05-26 19:2815384
연길시경로문화대학 로인들 한국에서 장끼자랑정보2013-05-24 22:3615432
연길 보장성주택건설공사 전부 가동정보2013-05-24 22:3413850
신종 AI 공기로도 전염 가능성…돼지 감염도 확인정보2013-05-24 22:3111320
"죽음의 화상" 이겨낸 조선족 최려나, 韓 검정고시 고득점 합격정보2013-05-22 12:3332412
중국, 살인누명 10년 옥살이에 110만 위안국가배상중국, 살인누명 10년 옥살이에 2억원 국가배상정보2013-05-22 12:3019241
← 前へ28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