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학생 생이별 막으려 학교 설립"

쉼터뉴스 · #16032

← 쉼터뉴스

정보 · 2013-12-13 10:18:18 · 閲覧 1402
[한겨레]친지제 즈취안학교 교장 인터뷰

"농민공의 자녀인 우리 학교 학생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즈취안 학교의 친지제(47) 교장은 부족한 교사와 열악한 교육 환경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중학교 중국어 교사 출신인 친 교장은 농민공 가정의 부모와 학생이 생이별하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2000년 이 학교를 세웠다.
-농민공 학교를 세운 동기는?

"나는 중학교 교사였다. 원래는 베이징에서 돈을 모아 고향에 돌아가 학교를 세울 생각이었다. 부모가 도시로 일하러 떠나고 농촌에 남겨져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학교 말이다. 하지만 베이징에 와보니 부모를 따라온 농민공 자녀가 너무 많았다. 베이징에 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학교를 세우면 부모와 학생이 이별의 고통을 피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추구하는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

"농민공 자녀인 우리 학교 학생들이 교육이나 문화 방면에서 일반 공립학교에 뒤지지 않는 좋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

-운영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 보다시피 학교가 여전히 초라하다. 이 정도도 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이다. 2000년도 설립 초반에는 훨씬 더 누추했다. 정부가 최근 자금을 지원해 진흙투성이 운동장에 시멘트를 깔아 줬고, 배수시설도 해줬다. 올해는 컴퓨터 20대를 지원해주고 교사들의 책걸상도 바꿔줬다. 지금 큰 어려움은 교사들의 대우와 복지 문제다. 이곳 교사들의 월급은 월 1600위안(27만원)을 겨우 넘는다. 대우가 턱없이 낮다 보니 우수한 교사를 찾기 어렵다. 찾는다고 해도 오래 근무하기 어렵다. 학생들도 부모의 일자리를 따라 자주 이사를 다니다 보니 전학이 잦다. 이 또한 수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모두 해맑고 구김이 없다."

베이징/글·사진 성연철 특파원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베이징, 8일부터 "차량 5부제" 순서 바뀐다 정보2013-07-09 09:4512341
중국 옌볜 주택시장 과열..해외송금 부작용 정보2013-07-09 09:4120113
중국, 베이징·톈진·허베이 단일경제권 추진 정보2013-07-08 09:1811420
中 둘째 자녀 허용 기대감 고조 정보2013-07-08 09:1614051
중국, 민간자본에 은행업 진출 허용 계획 정보2013-07-08 09:159410
세계 최대 무역항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된다 정보2013-07-06 09:2514030
중국 광시자치구서 대규모 농민 시위 정보2013-07-06 09:2313601
전문농장 우리 주 신형농업경영주체로 부상 정보2013-07-06 09:229360
베이징 고급 오피스 임대료, 3년만에 하락 "왜?" 정보2013-07-04 10:3515160
中 "정책우려"로 금융위기후 최대 자금 이탈 정보2013-07-04 10:339980
중국 식량자급 "경고등".."빠른 도시화 영향" 정보2013-07-04 10:2710880
전세계 관광객이 꼽은 중국 최고 명소는? 정보2013-07-03 11:4623190
동북3성 조선족학교 꿈 키우는 독서문화캠프 정보2013-07-03 11:4311610
동전 보다 작은 2cm 초미니 계란 화제 정보2013-07-03 11:3812440
미국 백화점서 30초 만에 명품 10억 털려정보2013-07-01 09:4421520
"성상납 동영상" 충칭 관료, 뇌물수수로 징역 13년 정보2013-06-30 15:4520280
새 출입경관리법 외국인들에게 편리를 정보2013-06-30 15:4117290
중국 신강에서 흉기난동 사건..불안 확산 정보2013-06-30 15:3612860
미국인 사장, 억류 엿새만에 보상금 내고 풀려나 정보2013-06-28 10:3114791
중국 외교부장 "6자회담 재개 노력할 때" 정보2013-06-28 10:299861
中신용경색 완화 조짐?..은행간 금리 5일째 하락 정보2013-06-28 10:289760
우편배달부, 5층서 떨어지는 아이 맨손으로 받아 정보2013-06-27 17:4715290
도로 한복판서 벤츠와 BMW 치고 받아 "왜?" 정보2013-06-27 17:4417300
불경기에도 미국 부동산시장에 중국이 몰려온다 정보2013-06-27 17:4310810
상하이 법원, 마약 밀반입 외국인 사형 선고정보2013-06-26 09:2815730
중국 "돈맥경화" 심화..금융 위기론도 대두정보2013-06-26 09:2212370
그린피스 "중국 한약재 70% 농약 잔류"정보2013-06-26 09:1811400
위안화 가치 계속 오르니, 환전 수요 급증정보2013-06-20 16:1729070
중국, 아동 성폭행 공직자 사형 집행정보2013-06-20 16:0917730
중국 여성 우주인, 우주에서 실시간 물리학 강의정보2013-06-20 16:0513820
← 前へ27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