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AI환자 100명" 괴소문…당국 진화 부심>

쉼터뉴스 · #15288

← 쉼터뉴스

정보 · 2013-04-04 22:29:40 · 閲覧 1064
(북경=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에서 H7N9형 AI가 확산 중인 가운데 인터넷을 중심으로 당국의 발표보다 훨씬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퍼져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4일 중국판 트위터와 카카오톡 격인 웨이보(微博)와 웨이신(微信) 등에는 H7N9형 AI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는 글이 대거 게재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도 북경시에서 이미 100여명의 H7N9형 AI 환자가 발생했다는 미확인 정보를 끊임없이 퍼뜨리고 있다.

"Jo****"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이날 웨이보에서 "방금 (베이징) 동즈먼병원에서 H7N9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구체적인 주장을 펴기도 했다.

당국은 정부 발표와 다른 소문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대로 모두 삭제했다.

또한 관영 언론을 앞세워 인터넷 소문은 모두 유언비어라면서 확진 환자는 현재까지 발표된 9명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북경에 대량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과 관련, 북경위생청은 3일 "현재까지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경 위생청은 그러나 "베이징은 인구 유동이 활발한 지역이어서 질병이 타 지역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며 "질병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많은 중국인은 정부의 발표를 극도로 불신하는 분위기다.

지난 2002∼2003년 중국을 엄습한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태 때도 중국 당국은 사망자 수를 비롯한 전염 현황을 제때 공표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의심 환자가 발생해도 사회적 동요를 우려, 관련 소식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가 확진 판정이 나고 나서야 환자의 존재를 뒤늦게 공표하는 중국 보건 당국의 대처 방식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첫 감염자가 2월 19일 발병, 3월 4일에 숨졌는데도 당국은 지난달 31일에야 확진 발표를 했다.

누리꾼들은 의심 환자가 나온 지역을 미리 알려야 해당 지역 주민과 정부가 미리 방역 대책을 채울 수 있는 게 아니냐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누리꾼 라오차이(老蔡)는 "최대의 적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진상을 은폐하는 것"이라며 "가장 좋은 약은 투명성과 신뢰"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사회 불안이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불신 풍조로 이어지면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와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필두로 한 중국의 5세대 지도부에게 큰 과제가 던져진 셈이 됐다는 지적이다.

이런 부담 탓인지 중국의 최고 지도부는 물론 위생위 주임(장관급)에 이르기까지 전면에 나서 국민에게 직접 안정을 호소하는 이를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cha@yna.co.kr

(끝)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중국 곳곳 "물난리"..후난 등 내륙은 "물부족"정보2013-07-22 14:5610000
베이징 KFC 얼음, 변기물보다 더러워 “허걱~”정보2013-07-22 14:5515610
세계 최고 838m 빌딩 중국 창사서 착공 정보2013-07-22 14:4212502
중국, 베이징공항 자폭범 "억울한" 사연 재조사정보2013-07-22 14:4110241
화룡시 신흥소학교학생 및 관계자들 한국 김포교육지원청 방문정보2013-07-22 01:2812340
아들집 지으려고 림목을 람벌하다니정보2013-07-21 18:1111640
주말,조선족축구신동들 멋진 경기 보자정보2013-07-21 18:0811480
파리바게뜨 베이징 1호점, "시그니처"로 리뉴얼 오픈 정보2013-07-21 11:1516880
위암 투병" 엄마 "20년 후 결혼하는 딸들에게. 정보2013-07-21 11:1313360
중국, 신용상실자 블랙리스트 제도 10월 시행 정보2013-07-21 11:129630
전 CIA 국장 "통신업체 화웨이는 중국 스파이" 정보2013-07-20 09:3511531
중국 부동산 과잉투자로 "귀신 도시" 12곳 정보2013-07-20 09:3413840
중국 곳곳에 또 "물폭탄"..쿤밍 도심교통 마비 정보2013-07-20 09:3310300
中·日 건축업계 아우르는 조선족 허영수 회장정보2013-07-20 02:4816840
학생자질에 따른 인성교육으로 신화를 엮어갈터정보2013-07-20 01:579700
화룡고중 건교70돐 기념행사소식정보2013-07-20 01:5330330
세계한인무역협회 일본 치바지회 2013년제11기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됨( 7월13-14일)정보2013-07-19 12:4712830
재한조선족 불법체류자 합법화, 오늘도 속으셨습니까?정보2013-07-14 13:0636280
中, 아이폰·갤럭시 폭발사고 잇따라…원인은 배터리?정보2013-07-14 13:0519060
중국 여행경비 비싼 도시는 대련·우시·상해 順정보2013-07-14 13:0414410
아시아나항공, 상하이서 연료 누출로 이륙 중지 정보2013-07-12 15:2918020
23세에 손자 봤다…복건성, 20대 할머니 화제 정보2013-07-12 15:2827782
외국 제약기업, 중국서 뇌물·탈세 혐의 조사받아 정보2013-07-12 15:2612060
개봉도 안 한 맥주병 안에 거미가? "헐~" 정보2013-07-11 12:0417321
중국 당국 행사장에 마오쩌둥 초상화 등장 논란 정보2013-07-11 12:0313871
중국 통합 해경국 출범..분쟁해역 대처 강화 정보2013-07-11 12:019960
KTIS, BC카드·중국 은련카드와 금융-관광 연계협약 정보2013-07-10 11:2811330
중국 사천에서 다리 붕괴..버스 2대 등 떠내려가 정보2013-07-10 11:2712460
울산 중국 동포들, 폭우 속 체육대회 열고 "얼쑤~" 정보2013-07-10 11:2514950
"양안 화해" 상징 판다, 대만서 새끼 출산 정보2013-07-09 09:4615380
← 前へ26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