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대도시의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정보 제공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이 3일 발표한 중국 100대 도시의 9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당 1만554위안(약 185만원)으로 전월보다 1.07% 올랐다.
이에 따라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0대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당 1만8천179위안(약 31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수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도 10대 도시와 각 성(省) 정부 소재 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상승 폭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들 대도시 지역에서는 여전히 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 미쳐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수연구원 관계자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 1선 도시에서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주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기를 끝내고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어 집값 상승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연구원은 수급이 역전돼 공급 과잉이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부분 3·4선 도시에서는 앞으로도 충분한 공급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집값이 상당기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런싱저우(任興洲) 시장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지역에 따른 "온도차이"는 중국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특징이며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일률적인 부동산 정책보다는 시장 발전과 조정을 위한 더 세밀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mj@yna.co.kr
(끝)
중국의 부동산정보 제공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이 3일 발표한 중국 100대 도시의 9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당 1만554위안(약 185만원)으로 전월보다 1.07% 올랐다.
이에 따라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0대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당 1만8천179위안(약 31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수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도 10대 도시와 각 성(省) 정부 소재 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상승 폭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들 대도시 지역에서는 여전히 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 미쳐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수연구원 관계자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 1선 도시에서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주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기를 끝내고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어 집값 상승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연구원은 수급이 역전돼 공급 과잉이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부분 3·4선 도시에서는 앞으로도 충분한 공급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집값이 상당기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런싱저우(任興洲) 시장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지역에 따른 "온도차이"는 중국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특징이며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일률적인 부동산 정책보다는 시장 발전과 조정을 위한 더 세밀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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