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북아박람회" 6일 개막..규모 대폭 축소
중국의 3대 투자무역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가 6일 지린성 창춘(長春)에서 개막한다.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지린성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오는 11일까지 중국과 한국, 북한, 일본, 러시아, 몽골, 대만 등 동북아 각국의 정·재계 인사와 기업들이 참가해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상담회와 상품·서비스 전시회를 연다.
개별 행사로는 제7회 동북아합작고위급포럼, 동북아지방정부합작위원회 회의, 백두산 국제생태포럼, 제3회 세계산업지도자대회, 제4회 동북아싱크탱크포럼 등 40개 행사가 진행된다.
북한은 매년 박람회 기간에 개최했던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올해는 생략하고 20여개 기업의 상품 전시부스만 운영할 계획이다.박람회 주최 측은 허례허식을 타파하고 예산을 최대한 절감한다는 중앙의 지침에 따라 올해 박람회 기간 열리는 각종 회의와 부대행사의 수를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실질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춰 기업·투자프로젝트 설명회와 미팅 기회를 늘린 반면 다년간 개최해온 개막 전야제, 친선골프대회 등 접대성 행사는 대거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박람회 개막식도 별도로 열지 않고 각국의 차관급 이상 인사가 참석하는 메인행사인 동북아합작고위급포럼에서 개막 선포로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