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기층간부들 "상호비판" 감독..군기잡기

쉼터뉴스 · #16300

← 쉼터뉴스

정보 · 2014-05-10 17:28:52 · 閲覧 1437
허난성 란카오현 "민주생활회" 참석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올해 들어 당내 "정치적 먼지"를 제거하자며 제2차 "정풍운동"에 시동을 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현(縣)단위 당조직의 상호비판 활동을 감독하며 "말단간부 군기잡기" 행보를 보였다.

1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허난(河南)성 란카오(蘭考)현을 찾아 당 위원회가 개최한 "민주생활회"에 참석, 당 상무위원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간부들의 상호비판 활동 내용 등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현의 당 상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열린 "민주생활회" 첫날 회의에서는 참석자들 간에 자아비판과 격렬한 상호비판이 오갔다.

왕신쥔(王新軍) 현 당서기는 "자오위루(焦裕綠)처럼 진정한 인민의 아들이 되지 못했다"며 자아비판을 했다.

자오위루(1922~1964)는 란카오현 서기로 근무하면서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무심기 운동 등을 주도한 인물로 중국에서는 "혁명열사"로 추앙받는다.

부서기 등 다른 간부들은 왕 서기를 향해 "다른 사람 감정은 고려하지 않고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비판만 하고 방법은 제시하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이런 비판활동 내용을 보고받은 시 주석은 "지도간부들이 마음속으로 말하고 싶었던 생각과 의견이 회의에서 비판할 때 나오는 의견과 같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것이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시 주석은 지난 1월 "당의 군중노선교육실천활동 전개 회의"에서 지난해 전개된 제1차 군중노선교육실천활동(이하 군중노선교육)을 결산하고 제2차 "군중노선교육"을 전개한다고 선언한 이후 기층간부에 대한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제2차 "군중노선교육"에서는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각각 한 개의 특정 현을 "연결점"으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최고지도부가 말단간부들을 직접 감독하게 될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군중노선"은 모든 것을 군중을 위해, 군중에게 의존해 처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공산당의 실천강령으로, 당을 일신해 강력한 지도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시진핑 체제는 이 "군중노선"을 정풍운동의 이론적 토대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층 지도부가 강압적으로 주도하는 상호비판과 자아비판 활동이 과연 간부들의 업무 태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당·정 관료사회의 복지부동 기풍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흘러나온다.

jslee@yna.co.kr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우리 말과 글 문화 지켜가는 옹달샘정보2013-11-10 20:1213100
연길공항통상구 식품검역인원강좌 조직정보2013-11-10 20:1013870
산서성 폭발사건 용의자 "사회에 복수하려 했다"정보2013-11-10 20:1012060
신분차별 족쇄 60가지 … 중국 농민들 55년 한 풀릴까정보2013-11-07 10:2225115
북경, 4G 시대 열렸다…갤럭시노트2 4G 판매 개시정보2013-11-07 02:2913840
60대 할머니, 손자 구하려 4층 아파트서 뛰어내려정보2013-11-07 02:2620593
"여객기에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에 징역 5년정보2013-11-07 02:2510500
농업장관 "호적제 폐지하자" 당 지도부 "농민공 차별" 줄일까정보2013-11-05 23:3812780
심각한 스모그에 감시카메라도 무용지물정보2013-11-05 23:3710510
신종 AI 재확산 조짐…10월 들어 3번째정보2013-11-05 23:3410350
나무뿌리조각으로 행복을 만드는 사나이정보2013-11-03 21:2015691
연변대학 녀학생 만여원 편취당해정보2013-11-03 21:1921723
문 닫은지 1년" 中 IPO시장..6개월 더 지속될듯정보2013-11-03 21:199950
고달픈 창업,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정보2013-10-31 08:4918880
하얼빈 얼음축제, 北 최고 서커스단 참가한다정보2013-10-31 08:4713770
천안먼 차량돌진은 일가족 자살테러..용의자 5명 체포(종합)정보2013-10-31 08:4716970
희귀 야생 백두산호랑이 카메라에 잡혔다정보2013-10-30 10:2719760
연길 병원, 머리에 과도가 꽂힌 황당 환자정보2013-10-30 10:2520321
중국 연변서 규모 5.3 지진정보2013-10-30 10:2224100
국제학교 바자회, 수천명 몰려…교민축제로 자리잡아정보2013-10-28 19:2312770
中 핵잠수함부대 건설 42년, 그 뒷이야기 최초 공개정보2013-10-28 19:2111480
중국, 창업 활성화 위해 자본금 규제 철폐정보2013-10-28 19:209500
연변팀 1대0으로 할빈팀 타승정보2013-10-27 11:0013522
중국 연변, 외지 마약 유입에 골머리정보2013-10-27 10:5815440
연길시 소고기값 껑충,시민 원성 높아정보2013-10-27 10:5417500
베이징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 마련 바자회, 성황리 개막정보2013-10-26 14:5611400
중국서 할부 해외관광 등장..관광업계 생존 몸부림정보2013-10-26 14:5410890
중국 "올해 신규 취업자수 목표 초과 달성"정보2013-10-26 14:5410390
연변대학 일본 학우회 송년회 안내정보2013-10-26 14:1526990
[포토] 우주여행 2시간에 8천만원정보2013-10-24 09:5913550
← 前へ21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