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연구진이 이종(異種)동물 사이의 간(肝) 이식 수술 후 생존 기간에서 세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7일 전했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시에 있는 시징(西京)병원 연구진은 지난달 28일 티베트마카크 원숭이의 비장을 제거하고 해당 부위에 전이유전자 돼지의 간 200g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원숭이가 수술을 마친 뒤 3시간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이식한 장기도 제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숭이는 지난 6일로 수술 후 생존 기간 만 10일을 채워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MGH 연구진이 개코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같은 실험에서 세운 9일이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은 각종 준비와 마취, 수술 절차를 모두 인체를 대상으로 한 수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간을 이식받은 원숭이는 특별한 거부 반응 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실험 성공이 중국에서 전이유전자 돼지와 영장류 사이의 간 이식 연구 영역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앞으로 임상 응용 연구를 통해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에서는 매년 150만명의 환자가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연간 30만명이 간 공급 부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mj@yna.co.kr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시에 있는 시징(西京)병원 연구진은 지난달 28일 티베트마카크 원숭이의 비장을 제거하고 해당 부위에 전이유전자 돼지의 간 200g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원숭이가 수술을 마친 뒤 3시간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이식한 장기도 제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숭이는 지난 6일로 수술 후 생존 기간 만 10일을 채워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MGH 연구진이 개코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같은 실험에서 세운 9일이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은 각종 준비와 마취, 수술 절차를 모두 인체를 대상으로 한 수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간을 이식받은 원숭이는 특별한 거부 반응 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실험 성공이 중국에서 전이유전자 돼지와 영장류 사이의 간 이식 연구 영역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앞으로 임상 응용 연구를 통해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에서는 매년 150만명의 환자가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연간 30만명이 간 공급 부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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