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건축업계 아우르는 조선족 허영수 회장

쉼터뉴스 · #15607

← 쉼터뉴스

정보 · 2013-07-20 02:48:48 · 閲覧 1684
"현지인 말에 귀 기울여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중국에서는 법보다 친구가 중요할 정도로 신용관계가 사업의 핵심요소입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한국인끼리 모여 있어서는 중국 사회 깊숙이 진출할 수가 없습니다."

허영수(53)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회장은 17일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 "믿을 수 있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월드옥타 주최로 열린 한중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태어나 옌볜(延邊)대 건축공학과를 나온 허 회장은 1991년 일본 니혼(日本)대로 유학을 갔다가 건축사무소에서 실무를 마친 뒤 2000년 JPM건축설계사무소를 차렸다.

2006년부터는 중국 베이징(北京), 옌지(延吉), 다롄(大連)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고 옌볜대 건축설계연구원의 지분 60%를 인수하기도 했다.

그의 조언은 그가 일본과 중국에서 운영하는 건축사무소의 인적 구성에서 확인된다.

일본에 있는 주식회사 JPM과 중국 옌지사무소 직원의 80% 이상은 각각 일본인, 조선족이고 베이징의 건축설계자문회사의 직원은 모두 한족 중국인이다.

"현지인은 그 지역의 '룰'을 아는 사람이에요. 현지 직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문화를 존중해야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는 사업 성공 비결을 "중국인이면서 한민족으로 네트워크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그는 지난 2008년께 한국에서 한옥 한 채를 구입해 모두 해체한 뒤 일본으로 가져간 적이 있다.

당시 일본 간다(神田)외어대 내 중국관(館)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가 허 회장이 조선족인 것을 알게 된 대학 측이 한국관 설립까지 맡겼던 것.

기왕이면 건축물 자체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한옥을 그대로 옮겨갔다.

그는 "중국과 한국을 모두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일을 맡기는 쪽에서도 일이 간단하게 돼 흡족해했다"고 털어놓았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며 한·중·일 비즈니스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한국에 직접 진출할 생각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한국에는 이미 훌륭한 건축설계사가 많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업을 잘해나가는 것이 중국 한족이고, 다음이 한국인일 겁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조선족이 한국과 중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해왔기 때문 아닐까요. 한국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조선족의 귀중한 가치를 한국인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AKR20130617160200371_01_i.jpg

※ 一部の添付(権限で読めなかったファイル等)は未移行の場合があります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폭설로 연길시 남새가격 평균 11%이상 상승정보2013-11-27 08:3412722
베이징, 한파주의보 발령…최저기온 영하 10도로 "뚝"정보2013-11-26 10:4913570
중국 공무원 시험에 152만명 몰려..하늘을 찌르는 인기정보2013-11-26 10:4812690
"中방공식별구역에 주일미군 훈련장 3곳 포함"정보2013-11-26 10:4611421
의료계 전문가들이 인정한 中 최고 병원은?정보2013-11-25 19:5915030
훈춘 폭설피해구조에 총력 시민 정상생활 회복정보2013-11-25 19:5710870
연길시3중 종미영학생, 주은 거금 임자에게정보2013-11-25 19:5616562
칭다오 폭발사고 지점, 한국 GS칼텍스 리둥화공공단정보2013-11-24 18:1218820
MSN, 24일부로 中 서비스 종료…스카이프와 통합정보2013-11-24 18:1110990
상하이, 부동산규제 먹혔다…보름새 집값 9천만원 "뚝"정보2013-11-24 18:1013340
"사망 판정" 신생아, 이틀 후 화장터 불길 앞에서 살아나..정보2013-11-21 22:2722840
중국 경제, 개혁개방 후 35년간 이렇게 발전했다정보2013-11-21 22:2714452
중국 하얼빈 초등학교서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정보2013-11-21 22:269990
카지노에 목숨 건 인생, 그 "짜릿함"과 슬픔의 블랙홀정보2013-11-20 12:0618081
상하이, 내년부터 택시에서 와이파이 사용 가능정보2013-11-20 12:0411910
베이징-난닝 10시간만에 잇는 고속철, 이르면 연말 개통정보2013-11-20 12:039710
광저우, 외지인이 집 사려면 3년 납세증명 해야정보2013-11-19 09:5914500
"위험 알지만 이익 나니까.." 중국 기업 북 투자 증가세정보2013-11-19 09:5812450
남친 인터넷쇼핑 금지에 신발 100켤레 산 "신발녀" 화제정보2013-11-19 09:5714540
베이징, 아이폰 폭발 연이어 발생…"충전 상태 아냐"정보2013-11-18 13:2013840
지린성, 올 들어 최고 폭설로 교통 마비정보2013-11-18 13:1914520
中 남성, 뚱뚱한 아내 위해 3개월간 18kg 살 찌워 화제정보2013-11-18 13:1813971
중국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남자복식 4강 진출정보2013-11-16 22:0511100
중국 "한 자녀 정책 완화"로 2천만명 영향정보2013-11-16 21:5312570
홍콩에 북한 김정은 출현, 시민들도 깜짝 놀라 정보2013-11-15 14:3821880
中 인터넷기업들, 바이두에 525억 소송 걸었다 "왜?" 정보2013-11-15 14:3713502
"농민에게 더 많은 재산권 부여" 3중전회 결정 이후 중 안후이성, 농촌 토지개혁 나선다 정보2013-11-15 14:3610720
2014년 대학원생 시험 등록 마감…10년 연속 백만명 초과정보2013-11-14 13:5511110
베이징, 전기차 늘려 스모그 개선한다정보2013-11-14 13:5310810
리바바VS완다,마윈 회장 "부동산가격 하락했으면"정보2013-11-14 13:5210511
← 前へ20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