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 인권운동가 사망 둘러싸고 고문 논란

쉼터뉴스 · #16214

← 쉼터뉴스

정보 · 2014-03-17 11:07:28 · 閲覧 1376
중국의 여성 인권운동가 차오순리(62)의 옥중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사법당국이 가혹 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비비시>(BBC)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외신들은 15일 "인권운동가 차오순리가 14일 베이징의 309병원에서 지병인 폐결핵과 간질환, 자궁 근종 등이 악화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베이징대 법대 석사 출신인 차오순리는 지난해 9월 스위스에서 열린 유엔(UN)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증언하려 했으나 공안에 체포돼 수감 생활을 해왔다.

차오순리의 변호인인 왕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차오순리의 건강이 악화돼 사법 당국에 여러 차례 치료를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며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중국 당국에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병원 쪽이 상부의 지시라면서 그의 주검에 수의를 입히지 못하게 막았고, 사진 촬영도 막았다"며 "차오순리의 주검에 멍자국이 있었다"고 고문 의혹을 제기했다. 차오순리의 남동생인 차오윈리는 "당국이 개만도 못한 취급을 했다. 어떻게 이렇게 무자비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인권운동가인 후자와 텅뱌오 등은 "공산당이 이번 일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그의 수감과 사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국제사회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국제사면위원회(AI)는 "애초 중국 당국은 차오순리를 투옥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가 간절히 바랐던 치료조차 허용하지 않은 중국 당국의 행위는 가장 야만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내어 "차오순리의 죽음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중국의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sychee@hani.co.kr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연길동포작가, 서울 구로동에 가연스튜디오 개업정보2014-01-19 01:0720190
"중국, 춘제 대목 앞두고 폭죽 시장 불경기"< BBC>정보2014-01-19 01:0613220
中 "단독 2자녀 정책" 본격 시행.."전면 허용은 아직"정보2014-01-19 01:0511340
중국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는?정보2014-01-18 00:4123000
"죽어야 끊을 수 있는 마약 "아미돈" 北 전역 확산"정보2014-01-18 00:4015930
中, 시속 600km "로켓" 초고속열차 운행 실험 성공정보2014-01-18 00:3911490
12세 소녀 뱃속에서 머리카락이 500g이나 "왜?"정보2014-01-16 00:0224480
30년 전엔 선전, 지금은 충칭 … 돈의 서부 대이동 미리 읽어라정보2014-01-16 00:0113810
"2020년 중국과 홍콩, "경제적 一國一制" 될 것"정보2014-01-15 23:5411540
시진핑 집무실에 놓인 빨간색 전화기, 어떻게 쓰이나?정보2014-01-14 02:0931420
훈춘 새해 첫 로씨야산 석탄 2700톤 수입정보2014-01-14 02:0810810
세계서 사무실 임대료 가장 비싼 5곳 중 4곳이 중국에정보2014-01-14 02:0714590
운남 관광지 샹그릴라, 대형 화재로 이재민 2천6백명정보2014-01-12 23:4313520
탕웨이, 보이스피싱으로 3천7백만원 피해…경찰 수사정보2014-01-12 23:4112430
中, 남중국해서 수심 300m 잠수 성공정보2014-01-12 23:4010520
张艺谋감독 "초과출산" 벌금, 748만 위안확정정보2014-01-11 00:4617111
중국의 4대 요리..우리 입맛에 가장 맞는 음식은?정보2014-01-11 00:4216401
기업 퇴직양로금 10% 재인상, 7400만 명 혜택 입어정보2014-01-11 00:4210680
베이징 최대 규모 애플스토어, 화마오에 오픈정보2014-01-09 15:5712521
4세 여아, 감기 증세로 링거 맞았는데 사망정보2014-01-09 15:5316170
저비용항공사 "타이틀 빅매치"…"1등·최초"에 목매는 까닭은?정보2014-01-09 15:5010100
농민공, 설 연휴 피해 서둘러 귀향 시작정보2014-01-08 21:2511260
중국, 하수구 식용유 제조판매범에 사형 선고정보2014-01-08 21:2412720
광둥성, 신중 AI 환자 2명 추가…3주새 6명 감염정보2014-01-08 21:229310
이랜드가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상하이 애슐리정보2014-01-07 23:1621370
책 찢고 놀던 아기, "집 한채값" 지폐도 산산조각내정보2014-01-07 23:1219637
왕징 공사장, 화재 발생해 근로자 숙소 불타정보2014-01-07 23:109590
중국 마약 생산 마을 소탕 작전정보2014-01-03 22:2517350
평봉산, 말의 천국정보2014-01-03 22:2413820
화룡시 해란강레저관광코스 볼거리 먹거리 풍성정보2014-01-03 22:2413930
← 前へ17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