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중국과 서비스협정" 반대 대규모 시위

쉼터뉴스 · #16234

← 쉼터뉴스

정보 · 2014-03-30 20:35:39 · 閲覧 1019
총통부 앞 수만명 집결…보수단체 "맞불집회"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대만 학생운동 단체가 30일 대(對)중국 서비스 산업 시장개방에 반대하며 수도 타이베이(臺北)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학생운동 단체 소속 대학생과 시민 등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凱達格蘭)대로와 인근 입법원(국회) 주변 중산난루(中山南路) 일대에서 중국과의 서비스무역협정 철회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수만 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해바라기를 든 참가자들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협력 감독장치 법제화, "선(先) 감독장치 법제화 후(後) 협정 심의", 시민 헌정의회 개최 등도 요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마잉주(馬英九) 총통 하야", "민주주의를 수호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지난 24일 경찰의 행정원(중앙정부) 청사 점거 시위대 강제 해산에 대해서도 "국가 폭력"이라고 주장하며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제1야당인 민진당 쑤전창(蘇貞昌) 주석(당 대표)과 차이잉원(蔡英文·여), 셰창팅(謝長廷) 전 주석 등 유력 야권 차기 대선주자 후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 만 당국은 5천여명의 경찰과 1천여명의 총통부 수비 헌병 등을 비상 대기시키는 한편 주요 접근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고압 살수차를 총통부 주변에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총통 관저와 행정원, 외교부 청사 등의 경비도 강화했다.

대만 학생운동 단체는 이 시위와는 별도로 이날로 13일째를 맞은 입법원 점거 농성을 이어갔다.

앞 서 학생운동 단체는 집권 국민당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무역협정 비준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키자 지난 18일 밤 비준안의 입법원 본회의 심의 저지를 위해 본회의장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 협정이 발효되면 대만 경제의 중국 종속이 가속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 총통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의 요구와 관련해 양안 협력 감독장치 법제화에는 동의하지만 양안 간 지난해 6월 체결된 서비스무역협정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과의 서비스무역협정에 찬성하는 단체의 맞불시위도 벌어졌다.

보수단체인 공민정의연맹은 이날 오후 학생단체 집회 현장과 가까운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에서 집회를 갖고 입법원 점거 중단, 서비스협정 조속 심의 등을 주장했다.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무당파 단체 성격의 백색정의사회연맹 소속 3천여 명의 회원과 경찰 가족 단체 등이 국회 정상화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tjdan@yna.co.kr

(끝)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베이징 시민들, "대기오염 두려워" 폭죽 안 샀다정보2014-02-06 10:1811490
중국 자체개발 프로펠러 비행기 정주에서 착륙 사고정보2014-02-05 11:0018790
"아내 불륜의심" 총기 난사 6명 살해..검거정보2014-02-05 10:5914140
"선교하랬더니" 목사가 가짜 만능통치약 韓·中 판매정보2014-02-05 10:5811460
중국 광둥성서 5일 연속 신종 AI 사망자 발생정보2014-02-04 10:2411240
동메달 따고 뺨 맞던 리나 … 중국 엘리트 체육 흔들다정보2014-02-04 10:2418790
"중국 제조업체들, 노동자 붙잡기 안간힘"< FT>정보2014-02-04 10:2312230
"소득 향상" 중국인, 춘제 맞아 남극 관광정보2014-02-03 10:4010110
천정부지로 오른 세뱃돈 중국 가정 경제에 "등골 브레이커"정보2014-02-03 10:3912460
충칭 할머니, 머리카락으로 스웨터와 모자 짜 화제정보2014-02-02 09:4016100
"붉은 색" 좋아하는 중국, 레드와인 소비 세계 1위정보2014-02-02 09:3911830
설맞이 폭죽놀이에 화재 1천건 발생..10명 사망정보2014-02-02 09:389890
스모그 극심한 중국.."친환경 폭죽" 등장정보2014-02-01 11:5011950
한국화교 및 재한중국교민, 서울에서 신년연회 개최정보2014-02-01 11:4810300
정부, 생활물가 상승대비 민생지원 강화정보2014-02-01 11:489150
2014연변TV음력설문예야회정보2014-02-01 00:2648470
양쯔강 물고기 "씨"가 말라간다정보2014-01-31 12:3212100
딴 여자와 클럽서 논 부패 관리에 뿔난 내연녀, 인터넷 폭로정보2014-01-31 12:3016820
베이징, 4월부터 최저임금 1천560위안으로 인상정보2014-01-31 12:2810270
달라진 조선족의 설맞이 풍경정보2014-01-30 18:0720250
위안화, 싱가포르·홍콩 제치고 세계 8대 결제통화로정보2014-01-30 15:309740
도시인 농촌에서 땅을 사고 집을 짓지 못한다정보2014-01-30 15:2711730
강아지 영웅 탄생! 몸 던져 독뱀에서 주인 구해정보2014-01-30 15:2419580
연변TV음력설야회 평양에 분회장,만수대배우들..정보2014-01-27 14:0319714
홍콩 억만장자 "딸과 결혼하면 1400억원 준다"..왜정보2014-01-26 01:1027303
베이징, 올해 첫 신종 AI 환자 발생…"비둘기 먹었다"정보2014-01-26 01:0911530
위안화, 싱가포르·홍콩 제치고 세계 8대 결제통화 됐다정보2014-01-26 01:089810
벌건 대낮 거리에서 호랑이 잡아 고기 팔아정보2014-01-21 18:4225591
중국 동부지역 설 앞두고 북한 수산물 인기정보2014-01-21 18:4117830
[지구촌 화제] 장쑤성 가짜 시진핑 만두 곤혹정보2014-01-21 18:4015002
← 前へ16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