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공안국에서 걸려온 전화,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쉼터뉴스 · #16031

← 쉼터뉴스

정보 · 2013-12-13 10:17:39 · 閲覧 1737
우 리 교민이 상하이공안국을 사칭해 현금 이체를 유도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한 사례가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송신 전화번호를 실제 공안국 전화번호와 똑같이 처리하는 등 대단히 지능적 금융사기여서 사기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교민 A 씨는 12일 오후 2시, 사무실로 "우편물이 왔다. 확인하려면 8번을 누르라"는 우체국의 전화를 받았다. 버튼을 누르자, 곧바로 우체국 담당 직원과 연결됐으며 개인정보와 회사를 확인했다.

이후 우체국에서는 "9월 6일자로 상하이 공상은행(工商银行) 진산(金山)지행에서 신용카드가 만들어졌으며 8천655위안(150만원)이 인출됐다는 고지서가 왔다"며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었다.

공 상은행에서 카드를 개설한 적이 없는 A 씨는 "그런 적이 없다"라고 말하자, 우체국 직원은 "그런 적이 없다면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이같은 사건이 종종 발생해 경찰에서도 중시하고 있으니 즉시 신고해야한다"며 상하이공안국 진산분국과 연결시켜줬다.
 
자 신을 진산구공안국의 쉬(许)모 경관이라고 소개한 경찰은 관련 사안에 대해 간단한 확인을 거친 후, "규정에 따라 진술조서를 꾸며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신이 지역 공안국 소속임을 증명하기 위해 공안국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상하이 지역 114를 통해 공안국의 전화번호가 맞는지 사실여부를 확인하게 했다.

확 인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전화로 진술조서를 승인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묻고 이를 승인하면 "진산구공안국에서 A씨의 명의 도용사건과 관련해 조서를 작성하며 이에 대한 녹음을 실시한다"고 말한 후, 조서 작성을 가장해 이름, 주소,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 개인 신상명세를 파악했다.

신 상명세르를 확인하고 "본부 측에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은 공안국에서 최근 비밀리에 조사하고 있는 금융사기범의 불법 계좌 개설과 관련해 연루됐다"며 개인 혹은 회사의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계좌에서 돈을 빼갈 수 있으니 당장 현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A씨는 경찰의 요구대로 현금을 인출하자, 경찰은 곧바로 사건 담당 검찰관에게 전화를 바꿔줬다. 검찰관은 A 씨에게 간단한 확인을 거친 후, "우리는 700개의 불법계좌를 가진 금융사기범의 범죄를 비밀리에 조사 중"이라며 "해당 계좌에서 불법 자금의 돈세탁 혐의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불법계좌에서 인출된 위안화의 일련번호 리스트를 모두 확보했다"며 "당신이 방금 인출한 현금과 불법 자금의 일련번호를 확인해야 하니 농업은행 또는 건설은행 계좌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A 씨는 그제서야 통화 상대방을 수상히 여기고 "농업은행, 건설은행 계좌가 없으며 만약 리스트 확인이 필요하면 직접 상하이 경찰서로 가서 대조하겠다"고 반문했다. 검찰관은 다시 설득과 협박을 하다가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며 버럭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A씨는 곧바로 상하이공안국 진산분국에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경찰관은 없었다.


이와 같은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에 관련 사건을 검색하면 지난 8월부터 이같은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위장) 경찰 및 검찰관은 전화 조서작성 과정에서 "공안국이 비밀리에 조사하고 있는 사건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발설하면 안 되며 발설하면 징역을 살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겁을 주고 "전화를 끊어서는 안 되며 만약 통화가 안 되면 경찰에서 개인과 회사 계좌를 3개월간 동결 조치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중국에서 오래 생활한 A씨이지만 경찰을 사칭한 사기범이 전화한 번호가 실제 공안국 전화번호와 일치해 깜쪽같이 속았다. [온바오 박장효]

쉼터뉴스 · リスト (3,486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중국 경찰, 올해 여름부터 파리 순찰 나선다정보2014-05-02 20:3715060
"애플, 아이폰6 화면 키워 中 시장 공략"정보2014-04-30 12:0319690
연길, “검은 연기 타격” 지속적으로 추진정보2014-04-30 11:5917151
30대 男, 이혼 문제로 홧김에 "광란의 질주"…7명 사망정보2014-04-30 11:5918110
연길 실외불고기음식업 단속정보2014-04-29 09:2817190
외국 언론에 공개된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정보2014-04-29 09:2521560
도문-조선 자전거관광 개통정보2014-04-28 22:0915131
<세월호참사> 옌볜동포 성금.."고국에 신세 갚고파"정보2014-04-28 22:0715380
산시 공산당 청사 연쇄폭발 용의자, 사형 선고정보2014-04-28 22:0610410
千葉OKTA-2014차세대무역스쿨안내정보2014-04-22 15:2921040
중국 산시성서 학생 상대 칼부림..1명 사망정보2014-04-22 09:0413650
연길 아침시장 7시 30분 철시, 야시장 16시 개시정보2014-04-18 20:0436231
중국국제항공, 기내 무선인터넷 4G로 업그레이드정보2014-04-18 20:0214770
결혼 강요한 내연녀 청부살해한 인민대표, 사형정보2014-04-18 20:0116921
신혼려행 연길 실종자부부 출항직전 下船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정보2014-04-18 15:5225632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개막..해외 바이어 20만 예상정보2014-04-17 12:2311090
중국에 첫 비트코인 ATM 등장정보2014-04-17 12:2013120
아이들이 친구 구할 때, 선장은 첫 보트로 '1號 탈출정보2014-04-17 12:1514811
유학생들 주먹밥 창업정보2014-04-16 10:3220882
"바이주 기원은 1천년 전 요나라 시대"정보2014-04-16 10:3013180
베이징, 명문 초등학교 인근 집값 폭등…3평짜리가 3백만정보2014-04-16 10:2913590
순금 323kg 투입된 세계 최대 마조불상 화제정보2014-04-14 14:0417890
돈화수산기술보급소 전국기층시범소로 평의정보2014-04-14 14:019680
28년간 고상한 의덕과 높은 의술로 환자위해 봉사정보2014-04-14 14:0111890
주차비 내기 싫어 관리원 죽인 20대 女, 징역 10년정보2014-04-13 17:0118753
연길 올해 4000호 파가이주구역 개조정보2014-04-13 17:0015360
투신자살 시도女 구하는 방법..여성 손에 "수갑" 채워정보2014-04-13 17:0016710
중국 윈난서 리히터 규모 5.3 지진 발생정보2014-04-06 10:1713740
신한류?..중국인, 운전면허 목적 한국行 "러시"정보2014-04-06 10:1716160
왕징의 대안도시 옌자오, 집값 10% 이상 하락 "왜?"정보2014-04-02 21:4421440
← 前へ13 / 117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