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크리스마스는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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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로부족해 · 2008-12-28 01:50:12 · 조회 1846
..


..

2008년을 마감하면서 겨울은 아직도 그럴듯한 눈 한번 안내려준다
깍쟁이>,<;;

나에게 린색하기만 했던 2008년을 보내면서
잡고싶지도 않고
한탄하고 싶지도 않고
감사하고 싶지도 않고
정리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자연스럽게 보내주겠다 남은 시간들을,
애써 잡으려는 순간마저 허무하게 낭비될가봐
정리하고 정리하다가 더 헷갈릴거 같아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크리스마스라고 흥분된 상기된 얼굴로 북적이는
들뜬 이맘때쯤 거리를
난 항상 방관자처럼 바라보게 된다
난 진짜 방관자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스칠때면
조금은 서글프다

마법에 걸린것처럼 하루하루를 반복하면서
다 그렇게 산다고 힘없는 위로를 하지만
가슴깊은곳에는 마법을 풀어주는
흑기사가 나타나길 바랄지도 모른단 생각으로
유치한 환상에 빠지기도 한다

새해가 온다는건 기대보다 부담이 된듯하다 가끔은,,
현실에 미쳐있는 20대의 잃을게 없는 맨발의 청춘이라지만,,
우릴 가만놔두지 않는 세월이 얄밉기만 하다

먼 훗날엔 지금과 같은 젊은 날에
더 많이 즐거워하고 더 많이 체험해보고 더 많이 웃어보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노래도 불러볼걸,,
하고 후회할지도 모르겟지만
왜 아직도 톡톡 튀여야할 나의 젊음은
오늘도 발랄하게 우울한지 알수가 없다

흰눈이 큰 눈이 왔으면 좋겟다
눈속에 빠져서 숨어버리고 싶다
눈사람 만들어서 안아주고 싶다
눈덩어리 만들어서 맥없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몰래 뿌리고 싶다
.. 글게 할 담도 없으면서>,<;;
아님 눈속에 누워버릴가
눈을 마구마구 흐트러놓구 싶다
눈에 글씨를 쓰고 싶다
..

눈길을 조용히 걷구 싶다

그런데
눈은 언제면 오려나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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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한모니카 · 2008-12-28 05:20:18
다행히.....
다행히.....
다행히.....

이렇게 생각하면은 마음이 조금은 편할거에요. 집착스레 생각하면은 우울증 걸리기 쉽고.

예수님은 항상 댁과 함께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효리야 · 2008-12-28 09:18:01
이렇게멋있는 글이람 남길시간이 우리는 얼마남지않았다,ㅎ
@쯔리@맨 · 2008-12-28 09:37:48
오른쪽 뒤에분 유령이잼두? 대가리없구마... .... ...
성질이 영 좋아보이끄마. 그런생각방식이 좋지므... ... ...
근데 말이 너무 길어서... ... ...
2프로 부족하무 쾅챈숴이 마시무 된다데마... 한번 사서 마세볼겜...
림 · 2008-12-28 13:57:03
2008년을 보내면서
잡고싶지도 않고
감사하고 싶지도 않다.

크리스마스속에 나는 분명히 있건만
이 계절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20대의 맨발의 청춘이니
꼭 흑기사를 만날겁니다.
백기사는 없을지 몰라도
흑기사는 분명 많고도 많을테니까요.

행복하시길...
2프로부족해 · 2008-12-28 14:27:38
한모니카 님..할레루야^^

효리야 님..감사~ 간바리마쇼우*^^*

쯔리 님.. 땡큐바리~ 근데 2프로음료수 맛은 별로입니다,,
전지현과 조인성이 CF는 멋잇게 찍어서 마셔봣더니>,<;;
그래서 지금 캐논 들으면서 광천수를 마시고 잇습니다^^

림 님.. 가끔씩은 체념할때가 누구나 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도 어느샌가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하고
더 충실하게 살려고 하고 더 나은 보람찬 젊음을 보내려고
애쓰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쯔리@맨 · 2008-12-28 15:43:56
그 광고 정마 어색하던데.... 기잘란 캉챙수이 광고메 감정 살레서... 쥑일락 눈까르 부릅뜨구...

조씨 월래부터 눈알이 크다망게 막 튀여나올듯... 전지현은 그럭저럭....

나 마셔보지도 못햇는데예~
@쯔리@맨 · 2008-12-28 15:45:44
여자분잉게 대다이 감성적이구마... ... 캐논으 슬슬 들으민성... ... 음.. .. ..

생활향수할줄 아는 여자분이세네염...
바다의 꽁치 · 2008-12-29 11:33:48
2프로부족해님 ㅎㅎㅎㅎㅎㅎ
2009년도에는 그 2프로부족합을 내가 미꾸어줄게요 ㅎㅎㅎㅎ
2009년도에는 100페센트 우수한 여성으로 살아요 ㅎㅎㅎㅎ
OneLife · 2009-01-06 05:25:07
이프온리~~~ 이 영화를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가장 감명깊게 봤던 멜로영화중의 하나.
마지막에 이안의 고백장면은 너무나도 순수하고 절실해서 눈물을 안 흘릴수가 없다는...
2프로부족해 · 2009-01-14 02:17:10
저도 대학시절에 너무 감명깊게 봤던 영화에요.. 참 좋은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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