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까맣게 뒤엎고 영원히 내릴것만 같았던 비가 멈췄다.
모든 먼지가 깨끗이 씻겨져 내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머나먼 곳이 보이며
세상이 한결 아름다워 보인다.
다만 먼 곳에서 아직 번개가 번쩍인다... 우뢰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마치 가끔 가슴 한구석을 찢으며 번쩍이는 번개처럼 가슴은 찢어지지만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 비는 멈췄지만 번개는 아직도 가슴을 찢는다...
비는 멈췄다
사랑이별 · #37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