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부시시
눈뜬 아침
입맛이 없는건
어제 먹은 외로움이
아직 소화가 안된 모양이다
대충 브로콜리와 토마토를 갈아 마시고
회사에 간다
조용히
책상에 앉아
이 서류,저 서류
뒤적이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식사하시러 가시죠..하는 직원의 말에
어~ 나는 됐어! 먼저들 먹어…하는걸 보니
아직도 어제의 외로움이 소화가 안된 모양이다.
커피만 벌써 서너잔 째다.
분주한 오후
이사람
저사람
사람들에 치여서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어느사이 퇴근시간
퇴근 안하세요…하는 직원의 말에
어~ 먼저들 퇴근해..하는 걸 보니
또 혼자남아 외로움을 먹으려나 보다.
마침 전화벨이 울리기에 받아보니
술한잔 어때?..라는 말이 들려온다
오늘은 외로움을 안 먹어도 될 모양이다.
얼씨구나..하고 술집을 향한다
술이란 녀석을 외로움을 대신해 마시다 보니
꽤나 시간이 흘렀다.
안녕들을 하고 집을 향한다.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아파트문을 여니
아~
네모져 각진 휑한 공간속에
여기저기서 외로움이라는 녀석들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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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저기 위에 말이 전생의 나였을지...
전생의 백합님은 고개숙인 말이 아니라
바람꽃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ㅎ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얘기는 좀 슬프지만
현실적으론 이른봄 바람결타고 아름답고 우아하게 피어나는 꽃!
아네모네(바람꽃)...꽃말 : 사랑의 괴로움
아니 백합이 더 좋은가 꽃말이 아마~ 순결,존엄이었던거 같은데...ㅎㅎ
바람꽃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ㅎ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얘기는 좀 슬프지만
현실적으론 이른봄 바람결타고 아름답고 우아하게 피어나는 꽃!
아네모네(바람꽃)...꽃말 : 사랑의 괴로움
아니 백합이 더 좋은가 꽃말이 아마~ 순결,존엄이었던거 같은데...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