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사랑이별 · #35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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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tion · 2010-02-13 01:37:29 · 조회 1047




외로움

 

부시시

눈뜬 아침

입맛이 없는건

어제 먹은 외로움이

아직 소화가 안된 모양이다

대충 브로콜리와 토마토를 갈아 마시고

회사에 간다

 

조용히

책상에 앉아

이 서류,저 서류

뒤적이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식사하시러 가시죠..하는 직원의 말에

어~ 나는 됐어! 먼저들 먹어…하는걸 보니

아직도 어제의 외로움이 소화가 안된 모양이다.

커피만 벌써 서너잔 째다.

 

분주한 오후

이사람

저사람

사람들에 치여서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어느사이 퇴근시간

퇴근 안하세요…하는 직원의 말에

어~ 먼저들 퇴근해..하는 걸 보니

또 혼자남아 외로움을 먹으려나 보다.

 

마침 전화벨이 울리기에 받아보니

술한잔 어때?..라는 말이 들려온다

오늘은 외로움을 안 먹어도 될 모양이다.

얼씨구나..하고 술집을 향한다

술이란 녀석을 외로움을 대신해 마시다 보니

꽤나 시간이 흘렀다.

안녕들을 하고 집을 향한다.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아파트문을 여니

아~

네모져 각진 휑한 공간속에

여기저기서 외로움이라는 녀석들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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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백합 · 2010-02-15 02:44:44
저기 위에 말이 전생의 나였을지...
Ambition · 2010-02-16 21:10:09
전생의 백합님은 고개숙인 말이 아니라
바람꽃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ㅎ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얘기는 좀 슬프지만
현실적으론 이른봄 바람결타고 아름답고 우아하게 피어나는 꽃!

아네모네(바람꽃)...꽃말 : 사랑의 괴로움

아니 백합이 더 좋은가 꽃말이 아마~ 순결,존엄이었던거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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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행복해ㅛxiaoxia2010-02-23 08:01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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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헤드래기2010-02-22 19:45108711
당신 사랑 안녕한가요..흐정이2010-02-22 08:128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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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요 나훈아 /모르고임자없는나루배2010-02-21 18:559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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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단한 놈외로운섬등대지기2010-02-21 17:557890
내가 남자가 아니였더라면 !chinamen2010-02-21 17:459465
문디가스나~~ㅋㅋㅋ 애절한 위협. 함 들어보이소. 넘웃겨..외로운섬등대지기2010-02-20 20:2510265
그런 여자 있으면 내가 데리고 산다.임자없는나루배2010-02-19 22:1118041
귀여운게 뭐 따로잇나 ..6ミリ2010-02-19 21:13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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