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떠나고 나서 6년뒤 난 그곳을 떠나 멀리 왔지. 멀리 떠나면 좀 낳아질가 해서. 근데 이상하게 뻐스를 타도 저도몰래 눈물이 줄줄 흐르고……
이러면 안되는데. 남아 있는 사람이 편하게 보내줘야 니가 그쪽 세상에서도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이나봐.
돌아올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혹시라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가?
어이없는 내기를 하고 내기에서 이기면 니가 돌아올거라고 자신을 속이고 달래였다.
허나 ------------------------------------------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넌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또 2년이 지난 8년뒤에야 난 널 보내주기로 마음 먹었다.
가까운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에서 목이 터지게 소리질렀다.
< 하늘아---------- 하늘아----------->
8년만에 불러보는 그 이름, 얼마나 불러보고 싶었던 이름이였더냐…
예전에 갔던 바다보다 물이 깨끗하지 못했지만 대륙을 떠나 조용한 섬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하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해변가를 한참 밟다가 바로 옆에 있는 나무숲으로 들어갔다. 고향의 야산을 닮은듯한 조용하고 아늑하고 깨끗한 산이였다… 나무에 기대여 앉아 따스한 해빛욕을 하느라니 잠이 올것만 같았다.
가방에서 고무풍선을 꺼내 불었다. 그리고 너한테 편지를 적었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하늘아!>
<너 없이 혼자 너무 외로웠어. 옆에 있을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자학 많이 했다… 8년동안 너무 힘들었다. 나도 따라가고 싶었다… 그때는 넘 힘들어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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