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른후에

사랑이별 · #34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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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색싸리 · 2009-05-25 14:47:45 · 조회 512
대학교에 금방 입학했을떄 일이다 .
하루는 보도원선생이 어떤 남자를 데리구 들어오면서
이제부터 우리함께 공부한다고 했다 .
나느 그때 내옆에 칭구하구 말쌔질하느라구
걍 피뜩 그남자를 보다나니 그저 실하고 무섭다는 인상밖에 없었다 .
그렇게 나느 그남자애이름도 모르구 몇달을 지냈다 .
그때 나한테는 스토커처럼 나를 따라댕기던 웃학년
남자애가 있었는데 꽤 그때문에 골치 아팠댔다.
나의 타입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도
거의 매일 이핑게 저핑게 대구 우리숙사를 찾아왔었다 .
그래서 나느 그애가 온다하면 다른 칭구칸에 피해있었다 .
그러던 그애가 그언제부터인가 발길을 딱 끊었다 .
나느 이제야 포기했는가하고 시름을 놓았다 .
그런데 그날밤 9시 아래 숙직실에 한족아바이가 꽝보로
누가 나를 찾아왔다고 내려오랜다 .
이밤중에 누굴가 궁금해하면서 내려가니 아무도 없다 .
이상해하면서 돌아서려는데 숙직실에서
그 실한남자애가 나오면서 할말이 있댄다 .
그러면서 무작정 나를 끌고 밖에 나왔다 .
그러면서 나보고 자기 여자친구돼달란다 ㅠ
헉 나느 이름도 모르는데 ㅠ
내가 너무 당황해서 어쩔바를 모르는데
막 나를 보고 자기부모가 나를 보잔다하면서
자기집에 가자고 막 나를 잡아끌었다 .
힘센 그애한테 나는 막 끌려가다싶이 했다 .
밤중에 그애부모가 나를 보자할리는 없고
막 무서웠다 그래서 막 울면서
왜 이러는가고 나느 그쪽 이름도 모른다고
그리고 남자칭구가 있다고 거짓말했다 .
그러니까 남자칭구는 어디에 있는가 한다
그래서 장춘세무학교라고 얼핏 떠오르는대로 주서댔다 .
그러니까 자기칭구도 거기다니는데 이름이 머냐고 묻는다 .
아무리 생각해도 그남자 손에서 벗어날같지 못했고
주위는 캄캄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일단 그남자보고 같이 가겠으니
손만은 놔달라고 그랬다 .
그러니 인차 놔준다
그틈에 나는 숙소쪽으로 냅다뛰였다 .
그러다 결국은 숙사대문쪽에서 그남자앤데 잡히고 말았다 .
거기서 둘이 싱갱이질하는데 면바로 웃학년학생부장이랑
자습이 끝나서 돌아오는게 보였다 .
나는 그자리에서 엉엉 울어버렸다 .
그러자 그 부장이랑 옆에 남자들이 웬일이냐며
달려와서 대충 내말을 듣더니 그남자애를 붙잡고 나를 빨리
들어가라했다 .
숙소로 들어오니 우리반 남자애가 복도에 있어서
그애하고 정신없이 침실로 달려들어왓다 .
그대로 나느 침대에 쓰러져서 울었다
너무나 무서웠다 .
그 이튿날부터  나느 그애를 피해다녀야했다 .
그치만 밤중에도  막 나를 불러냈다 꽝보로 ㅠ
하루는 열시쯤 한창 자는데 또 꽝보가 울린다
누가 나를 찾는다고 ㅠㅠ
나는 대뜸 일어나서 옆에 칭구칸으로 달려갔다 .
심장이 막 뛴다 ,그리고 머리칼이 곤두서는 느낌 ㅠ
곰인형을 꼭 안고있었지만 사지가 떨린다 .
책에서랑 나오는 사시나무떨듯하다는 그표현이
딱 그때의 나를 말하는같았다 .
나를 찾지못하자 그대로 돌아갔댄다 .
솔직히 학교에도 규정이 있어서 원래는 밤중에 이렇게 여자숙사로
막 올라못오게 한다 .
그런게 이애는 후에 안일이지만 학교에서도 유명한 쌀개군이란다
선생들도 무서워하는 ㅠㅠㅠ
내가 잘못걸려든거다 .
그애하구 숨박꼭질하는 나날은 이렇게 계속되였다 .
그러다 잡히면 나는 거짓말하고 달아나고 ㅠㅠ
그러면 자기하고 약속을 안지켰다고 핑게대고 또 찾아온다 ,
그러면 나느 또 달아나고 ㅠㅠㅠ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였다.
그러다가 어느하루 웃학년 학생부장이 나를 자기한테 오란다 할말이 있다고 ..
그래서 학생반공실로 가니 부장이 나하고 묻는다 .
그렇게 그애가 싫은가고 .
그래서 나느 그렇다고 전혀 아무런 느낌도 없다고 ,그리고 무서우니 어떻게
그남자를 나한테서 떼달달고 부탁했다 .
그러니까 부장이 하는말이
이전에 나를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던 애하구 그애는 칭군데
그때 스토커처럼 나를 따라댕기던 애보고
또꼼한 애가 싫다는데 왜 그리 자꾸 귀찮게 하는가하면서
다시는 나를 애먹이지말라고 그랬단다 .
그래서 그렇게 스토커처럼 나를 애먹이던 애가 갑작스레 나한테
발길을 끊은거란다 .그러다가 자기가 나를 좋아하게되였단다 .
그러면서 주위에 칭구하나가 여자칭구를 잘만나서 좋은 사람이
되여간게 부러워서 자기도 나하고 연애하면서
좋은 사람이 되고파서 그러는거란다 .
그러면서 부장이 그애사람은 너무 나쁜사람이 아니니 챤스를
줄수없냐한다 .
그말을 듣고 일순 인생이 별거냐 .그애가 나하고 사귀여서 좋은 사람된다면
한번쯤은 ...
그렇지만 나는 인차 랭정을 찾았다 .
나는 전혀 그런 마음 없으니 빨리 나를 잊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와뿌렸다 .
그런데 그후부터 정말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않았다 .
그러다가 어느하루 상점에 갔다가 우연히 그를 만났다 .
그를 보고 나느 인차 되돌아나왔다 .
그러니 그가 따라나와서
그간 나한테 많이 미안했다고 .
연인은 못되여도 칭구는 해줄수 있지 이랜다.
나는 매정하게 칭구도 될수없다하고는 홱돌아섰다 .
그후 다시는 그애를 보지못했다 .
걍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애가 학교를 그만두고 로어를 배우러
모스크바로 유학갔다고 들었다 .
그때부터 어언 십몇년이 지났다 .
세월이 흘러간 오늘 조금씩 후회된다.
그래도 나를 좋아했던 사람인데
그때는 왜 그리 매몰차게 대했는지 .
칭구라도 되여줄수 있다고 했던걸 .
아무튼 하늘아래 그어디에서 나처럼 행복하게 잘살고 있기를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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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젠트맨 · 2009-05-25 16:40:11
좌우간 이리 뜯어보구 저리 훑어봐두 그 남자 실하구 미인쇠 아즈마이 지금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밖에 모르개...
부색싸리 · 2009-05-25 16:42:36
젠트 ㅎㅎㅎㅎ 그래무 되지무
아무래나 플으 달아줘서 감솨 ㅎㅎ
강이엄마 · 2009-05-25 17:06:56
저글 읽어보니깐 나도 학생시절이
그립네요 ㅋㅋㅋ
부색싸리 · 2009-05-25 20:37:21
강이엄마 ㅎㅎㅎ 학생시절에 연애몇번 했임다 ㅎㅎ
쎈스쟁이 · 2009-05-25 17:22:15
ㅋㅋㅋ 장편소설 잘 읽었씀돠 ㅋㅋㅋ
그 남자애 좀 넘 뚱뚱했지에? ㅋㅋ 안그램 함 챤스르 줘뚜 될거 가지그 ㅋㅋㅋ

군디.............ㅋㅋㅋ
문장 카이터우 읽으므, 우째 대학이란 느낌이 전혀 아이 드는지... 나만 이런감? ㅋㅋㅋ
부색싸리 · 2009-05-25 20:38:21
쎈스재이 ㅎㅎㅎ 아이실해두 그때는 연애할생각이 없었는디 여자들끼리 무리쳐댕기메 너무 재미있어서
DELL · 2009-05-25 18:39:01
그러니깐 남자들두 그냥 자기가 좋아한다구 저렇게 막 막무가낼루 여잔데 접근하무 오히려 역효과란데...
사뿐사뿐 다가가야지..
부색싸리 · 2009-05-25 20:39:03
dell 그치 ㅎㅎㅎㅎ 저렇게 무작정 달기무 영 곤난하지무 ㅎㅎ
playboy555 · 2009-05-25 19:45:49
그렇게 아즈마이가 부색싸리질했다는말이구나 ㅋㅋ
부색싸리 · 2009-05-25 20:39:28
555 부색싸리 잘했심다 ㅋㅋ
떠도리 · 2009-05-26 09:36:18
부색싸리, 학교때 좀 끼 있었눈매구나...ㅎㅎ
부색싸리 · 2009-05-26 12:45:06
떠도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꼼 있기는 있었는데 ㅠㅠ원래 그떄 연애를 많이 해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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