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어떻게 해야 하는걸가
연하와 사귄적이 있다... 여섯살이나 어린...
나는 절대 연하가 내 타입이 아니엿고 내가 연하와 사귀리라곤 생각도 못햇엇다...
근데 만나서 둘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냇다... 강변으로, 놀이공원으로, 밥먹으러....
어떤 식당집 주인한테서 남자는 멋잇는데 여자가 별로 라는 하는 뒤소리를 들은적도 있다......
착하고 머리도 좋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아이.. 근데 진취심이 적었다..
공부는 적성이 아니고 장사를 하고싶단다...
아직은 필경 어린 나이니까.. 이해는 하는데..
그렇다고 나는 결혼까지는 생각한적 없엇다..
서로 타국에서 혼자서 외롭게 살다가
만나니 서로 도움되고 의지가 돼서
너무 큰 위로가 되엇다..
그러다가 걔가 단속에 걸려서 중국에 돌아갔다..
그날 갑자기 연락이 안되가지고 수십번 전화를 햇고....
걔방에 가서 짐을 정리하면서 펑펑 울었다...
이런 갑작스런 헤여짐이 생이별이 아니겟는가...
한창 둘이 사이좋을때 갈라져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그동안 걔한테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후회돼서 죽을 지경이였다..
그러다가 나는 취직을 해서 입사를 햇고
회사에는 총각이 둘이나 있엇다..
하나는 나보다 일여덟살 많은 노총각
하나는 나보다 한살어린 젊은 총각
두사람 다 내 취향이 아니엿고
그 둘도 못난 사람들이 아니고 나를 여자로 보지 않을는지도 모른다..
근데 하루이틀 매일같이 얼굴 보는 사이라
나는 점점 생각이 많아지게 됏다...
나이많은 총각은 성격이 내성적이고 여자같앗다..
좀 더 막 말한다면 남자다운 박력과 패기가 없는 사람
머리도 비상하고 일 잘한다
인물체격도 빠진데 없고
나보다 더 동안이다
매력은 잇는 사람인데
회사를 벗어나 술자리나 개인적인 장소에서 만나면
너무 여자같고 답답햇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도 별로 없고...
나는 남자가 얼굴이 고구마같이 못생겨도
성격좋고 남자다운 남자가 좋다..
첨 보는 사람이라도 사람좋게 먼저 인사하고
어색한 자리에서는 조개처럼 입을 꼭 다물고 잇기보다는
실없는 농담이라도 던져서 분위기 풀어줄줄 아는 사람...
이 남자는 얼굴도 이쁘장하고
키도 표준이고..
돈 없는 것도 아니고...
못배운것도 아니고..
담배 한대도 안피운다..
도박도 안놀고
술도 별로 안마신다...
남자가 혼자 산다고
여자들 나오는 술집 같은데
가는 같지도 않다...
좋은것이긴 한데
이런게 더 이상하지 않을가?
그리고 왜 여태 결혼 안햇을가
조건만 따지면 내가 훨씬 짝진다...
전번 회식자리에서 사장하고 다른 직원이 우리 두사람을
얼마나 몰아붙이는지...
나만 오케이하면 내일이라도 당장 결혼식을 올릴수있을거 같다...
주위에선 그 사람이 여자한테 너무 숫기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나는 의심이 많아 그런가?
정말 그렇게 간단할가?
나이 많은데 결혼안한 사람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문제가 있어서 안한게 아닐가
지금 남자는 결혼 상대로는 아주 이상적이다
조건만 보면...
성격도 착하고 잘 챙겨준다...
근데 그 이상적인 조건들을 들추고 속을 들여다보면 어떨지 모르지..
나는 이젠 나이에 떠밀려서 맘이 조급해져
때론 그 남자와의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군 한다..
연하 남자애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렇지만 결혼까지는 깊이 생각안해봣다...
지금 남자는 내가 호감은 있지만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해도
망설여진다..
아무리 불타는 사랑을 해도 결국 다 편한 사이로 되고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긴데.....이런걸 생각하면
조건 좋은 남자 만나서 맘고생 안하면서 편히 살고싶고
조건 좀 좋다고 나이 좀 먹엇다고 성급히 결혼햇다가
후회하진 않을가 걱정스럽고...
인생 망설일 시간 어딧냐
내 조건도 볼데 없는데 이 정도면 과분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
둘 다 아닌건가
아직 내 짝은 나타나지 않은걸가
남자 고르는 안목 어떻게 키워야 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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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7)
참..
궁금하무 일단 사귀여 보무 됨더.
사귀게 되무 점점 우점과 결점이 하나둘씩 보이게 되구
사귀는 과정에 결혼할 상대가 옳은가 아닌가 알게 되구..
님 성격같으면 내보기는
딱 마음에 드는 상대가 생겨두
온하루 고민만 할것 같다는...
혹시 에이형이 아닌지..
그때는 이렇게 고민하지 않을지도 ...그만큼 대가도 치러야 할지도 ㅋㅋ
많이 사귀여 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디
글구 나이 많은데 결혼아이하무 꼭 어디 모잘한게 아이란데 .ㅉ
다만 결혼할 생각이 없을수두 잇다는 .... ㅎ
한마디로 제 참 피곤하게 사우 ㅎ
그냥 편하게 만나므 어떻슴까
만나다 아이맞으므 헤여지므 되지
머 혼자서 오낼 결혼 하네 않하네 하메 고민 하는 자체가
이상하단거
결혼의 전제로서 객관적조건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성격이 맞는가 하는것이 더 중요한거같은데요.
한평생에 몇번씩 결혼하는것두 아인데, 잘 생각해서 후회가 없도록 해야죠.
화이팅하세요.
그리고 이글 무슨 뜻인지...
다ㅏ 아니네요....
성격은 개성이 있으니간
조금 기다리면서 사랑을 시작해보아요.
글내요을 보면 다 아니잖아요...
급한게 죄고 급한게 승리에요...
ㅎ~
나이많은 남자가 조건이 좋다고 억지선택할필요는 없지요.
내성적이고 여자같은 남자가 사람속 더 태운답니다.
그런 남자 한번성질에 님의 상식을 후닥닥 바꿔버릴수도 있거든요.머리가 이상해지도록.
그러다가. 어느날부터인가,이렇게 살다가 내 인연을 내 절로 차버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고르다가 쥐를 만날까봐)
그래서. 결혼까지 생각하지말고. 니 좋고 내 좋고 사겨보자는 생각으로 바꿨습니다...
그때 내 앞에 나타난 남자가 있더군요...ㅋㅋ
근데 다행히도 그 사람이랑 인연인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참고로 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