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스쳐가네
이 계절을 어찌 지내는가
하늘은 높아도 비어있고
바람은 냉기에 떨고 있네
이 가을 깊은 서정에
기다림에 지친 가슴 베이지 않을
지혜를 내게 일러주게
오늘도 그대가 놓고 간 가을과 함께 있네
다시 들려주게
바람에 드러눕던 갈대처럼 풋풋했던 목소리
다시 보여 주게
붉은 나무 잎새보다 더 붉던
그대 마음을
더 붉던 그대 마음을 ...
가을이 떠나가네
이 계절을 어찌 지내는가
하늘은 여전히 비어있고
바람도 여전히 떨고 있네
이 가을 깊은 서정에 만취되여
흰 눈의 약속만은 잊지 말아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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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카이로가 호시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