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물을 가져오려다가

사랑이별 · #32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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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펭긴 · 2008-09-20 22:30:48 · 조회 232
내가 달에서 물을 가져오려햇었다.

화려하고 둥글고 마치 동화의 궁전처럼 아름다운 달이다.

그래서 그곳에서 물을 가져우면 내가 꼭 행복해질것만 같았다.

사다리를 만들고 탑을 쌓고.쉬지않고 기죽지않고.


달은 너무 멀고 멀어서 너무 아름다워서.

난 그냥 보고 보고 또보고 ,쌓고 쌓고 또 쌓고.

그래도 달의 빛은 얼음의 빛처럼 나를 아프게하고 ,

달의 아름다움은 여름의 해님처럼 내마음을 찔럿다.


달이 나를 보는듯하여.달이 나를 안보는듯하여.

난 정말 기쁘고 .난 정말 슬프고.

달이 빛나는것같아서 .달이 아파하는 같아서

나도 같이 빛나고 .나도같이 아프고.


난 그냥 달이 아름답고 좋아서 거기서 물만가져오면 행복해질것같아서.

오르고 오르고 쌓고 쌓다가.탑의 기둥은 기울고 구름이 앞을 렷다.

그래도 나 조금더 우로가면 반드시 달과 만날수있으리라고 믿고

반드시 달의 따스함을 느낄수있으리라고 믿었다.


그러다가 구름이 너무 차거운줄 알게 되여,

달이 너무 먼줄 알게 되고.

달의 아름다운 차거움에 내마음이 힘들어있는걸 알게 됫다.


난 그냥  가을의 갈대처럼 ,  늪의 련꽃처럼 조용이 쉬고 싶다.

마치 해볓에 나른해진 농가집의 고양이처럼

아무생각없이 자고싶다.

달도 잊고 힘들여 쌓은 탑도 잊고 그냥 잊음의 아름다움만을 마음에 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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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잔디 · 2008-09-21 17:24:44
너무 좋은 글이에요.
사랑은 그런것 같아요. 쉽게 가질수 있는건 별로 가치를 못 느끼는가봐요. 이루지 못한 사랑일수록 더 미련을 갖게 되고, 더욱 잊혀지지 않고...그 미련때문에 눈앞의 다른 사랑은 보이지 않고,어쩌면 보려고 하지도 않는것 같아요......
나고야펭긴 · 2008-09-21 22:35:46
읽어주어서 고맙습니다.그냥 나의 마음입니다.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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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황소돼지2008-09-21 18:3439119
현시대의 사랑이라면 손을 잡는 겁니다,,이해가능?동해거사2008-09-21 15:55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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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답답함다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00원짜리꿈2008-09-20 13:453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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