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놈 잊어뿌리기 ...ㅠ.ㅠ

사랑이별 · #3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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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년 · 2008-09-05 15:48:42 · 조회 478

그놈은 나의 첫사랑이였다.

고2때 만났던 그놈.

나는 그 놈을 보는 순간.

"이 남자다!"고 생각했다.

헌데...
 
그 놈은 나를 보는 순간

" 이 여자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부다.

맨날 쌈박질이나 하고,

피해자가 고발해서 경찰눈 피해서 여기저기 피난살이 다니고,

아는 형님들 도와주러 뛰어다니느라 바쁘고...

뭐 데이트할 시간두 없었다.

두달에 한번이나 만났었나...

내가 보지 못하니까 걱정돼서 옷 잘 챙겨입거라...

길에서 차 조심해라...사람은 죽이지 말그라...내 생각 하기눈 하뉘...

하면서 만장같이 소설을 써서 보내면,

그놈은 딱 석줄짜리 회답을 한다.

"어...안녕 우리 귀염둥이...

니 잘 있음.

나두 잘 있는다."

이게 다였다.

첨엔 황당해서 막 재수없어질라 했는데...

자꾸 자꾸 읽구 또 읽으니까 ...읽다보니까

나두 모르게 내 입은 벌써 웃고 있었다.

사랑하면 미친다는거...

별거 아닌 나같은 미친 년을 두고 하는말인듯...

공부두 원래 쫌 했는데

남자한테 미쳐서...

차가운 그 놈한테 미쳐서

한쪽으루 꿔온 보리자루 처럼 처박아둔지두 오랬다.

한동안 말없이 연기처럼 사라졌다가...

어느날 갑자기 귀신처럼

하학하는 길목에 나타나서...

조용히 안아주는 그 놈...

이 멋있었다.

그때는...

그렇게 그놈이 또 말없이 사라진 어느날

나는 이렇게 일본에 와서

쉼터에서 훈하고 있다.

한번 모르는 메신저 하나가 들어와서 수락했더니...

어느날 온라인 돼서

궁금해 하고 있는 내 맘을 잘 알고 있다는듯

상대방이  내게 건넨 말 .

"잘 있니? 내 0 0 다."

'우르릉 쾅쾅!'

내 ㄱㅏ슴이 제 맘대루 무너지는 소리...

그 놈이였다.

뭐 이런 일이...

항상 랭혈동물처럼 차가워갔고 언제 그랬냐는듯

지금 어디냐...음식은 입에 맞느냐...내 생각은 아직두 하냐니...

여러가지 했다.

전번을 물어보기에 가르쳐줬다.

당장 전화 치겠다 하는걸

내가 그 당시 전화하면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저녁에 해라했다.

저녁밥두 먹는둥 마는둥하고 전화기만 꼭 부여잡구 전화오기를 기다렸다.

...

...

...

열두시가 넘었다.

전화는 괘씸하게 너무 조용하다.

무슨 일이 있겠지...

이젠 자아위로하는 아큐를 닮아가는 내 심리...

그 일이 있은후 이제 일년이 지났다.

일년이 지나고...

남보다 늦게 싸이에 재미붙여 싸이갖고 놀다가

모르는 사람 싸이 들어갔다가

그놈 사진을 봤다.

내용을 쭉 훑어보니 그놈이랑 그 놈 친구가 함께 꾸린것같았다.

사진란에 내 이름두 있었다.

근데 오래 동안 싸이 관리 안해서 사진은 없었다.
 
순간

미쳐버린 내 심장...

격동하는  내 뇌세포들...

아려오는 내 가슴...

보고싶었다.

그 나쁜 놈이 너무 보고싶었다.

두말할것없이 사진을 내 싸이로 퍼왔다.

멍하니 사진 들여다보다가 친구한테 딱 걸렸다.

"메케산게 일본 가서두 정신 못차레? ...정신 차리고 살그라!"

...

...

어찌하면 좋습니까...

아직도 아직도

그 놈 한테루 자꾸 도망가려는

내 맘을 어떻게 붙잡아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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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보슬이 · 2008-09-05 16:13:34
사랑한게 죄다..... ㅠㅠ
감기 · 2008-09-05 16:43:39
20대반이문 그냥 사랑해보고
30대반이문 그냥 지우시는게 좋을듯한데요..
행복하시길...
흑야의 별 · 2008-09-05 16:45:37
포기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세요...
이세상에 그사람밖게 없는것도 아닌데...
다이아몬드v · 2008-09-05 18:04:30
남자가 넘 무책임하네요..
멜버른 · 2008-09-05 18:15:07
아직은 너무 어려서 그래요..

이제 한 3년 정도 지나면,,

사랑은 서로 필요하고 도움을 주고 대방이랑 님이 비슷비슷한 레별에 있어야 되는거지

레벨두 않맞고 생각방식두 틀리고 가정배경두 너무 틀리고 서로 너무 오래 부동한곳에서

갈라져 있으면 그사랑은 나중에 억지로 같이 있는다 할지언정, 이건아니구나라고 생각

할떄가 있을꺼에요..아직 20-22살 정도 되는거 같은데,, 25살정도 되시면 많이

성숙되고 진정멀 요구하는지 알게 될겁니다.. 아멘 ~
금도야지 · 2008-09-05 18:19:09
잊으쇼.새 사랑 찾으쇼.
그럼 잊어질게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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