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질 구질 내리는 저비
언제쯤이면 그칠가?
온거리가 비에 젖어간다...
딱각! 담배에 불붙이고
길게 들이켯다가 내 뿜는 담배연기
뽀얀 안개마냥 서서히 흩어져간다..
지금쯤 멀하구잇을가?
지금쯤 날 생각하고는잇는걸가?
자꾸만 궁금해지는 내생각..
비는 여전히 차창을 때리고
거리의 가로등 하나둘 켜지기시작한다..
내 사색도 그 실마리를 따라 깊어만 간다..
산산히 쪼각나고 부서졋던 그제날의 추억의쪼각들
그 쪼각들이 하나로 묶여서
다시금 추억의 쪽배를 만들어가는 이 시간이다..
아름다운걸가? 슬픈것일가?
머리는 아름다운것이라구 말하는거같은데
심장은 왜 이름못할 아픔에 떨고잇는걸가?
머리와 심장의 합수목인 가슴에서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거같다...
기쁨인지 슬픔인지....
후~~~ 길게 뿜어내는 담배연기
다시금 내 목구멍을 타고
습한 공기속으로 뿜겨져나간다..
아... 더없이 궁금해지는 시간이다..
더없이 보고싶어지는 시간이다..
...
추억속에서나마 이렇게 만날수잇어서
그나마 다행이고
추억속에서나마 이렇게 웃어줘서
그나마 고맙운 생각이 드네....
감겨진 두눈사이로 애잔한 빛이 스쳐지나가는듯하더니
입귀로 어느새 새여나가는 그사람 이름..
빗속에서 조용히 그리고 잔잔히 퍼져나간다..
아.. 사랑이란 이토록 애잔한걸가?
이토록 사람마음 아프게 하는걸가?
이토록 다시금 그사람 이름 되뇌이게 하는걸가?
..
...
한없이 내리기만하는 저 초가을의 비
그 비를 바라보는 내가
더없이 더없이 처량해지는구나..
..
..
..
..
첨부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4)
좋은 노래에 ...마음 적시여 봤음다..ㅎ
글 좋았음...
행운을...
ㅎㅎㅎ
보고싶어도 말못하고 그냥 깨여질가바 부서질가바 그냥...
생각만 하고 또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