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가 좋은 남자이다

사랑이별 · #319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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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언제나 · 2008-08-03 12:40:16 · 조회 559
★ 이런 남자 좋은 남자
▶ 자신의 집안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집안 우리 집안의 남자들은 대부분 공무원이나 교수다. 모두 월급쟁이라서 그런지 적당히 돈에 무심하면서 적당히 아껴 쓴다. 그런데 결혼을 해서 보니 모두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시댁 식구들은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돈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가족 모임을 해도 돈 때문에 언짢게 다투거나 신경전을 벌여 헤어져야 하는 일이 허다했고, 남편 역시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라 늘 돈만이 최우선이었다. 만약 우리 집도 그랬다면 익숙했겠지만 정말 돈, 돈, 돈 하는데 견디기 힘들다. 이혼한 후에도 여전히 이 남자와 이 집안 사람들, 내 책 한 권도 안 돌려주려 한다. 왜 어른들이 비슷한 집안과 결혼을 하라고 하는지 알겠다.
▶ 데이트할 때 오히려 무신경한 남자 남편과 결혼할 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아니, 날 사랑하긴 하는 걸까라는 의심까지 했다. 전화도 그닥 자주 하지 않고 의견을 물으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네가 이미 마음속에 하고 싶은 것이 있지 않아’라고 했다. 사실, 우유부단하고 무신경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아보니 알겠더라. 매일 전화하고 챙기는 남자들, 스토커에 가까울 정도로 구속하는 남자라는 것을. 데이트할 때 적당히 자신의 일을 하느라고 적당히 무신경하고 무심해 보이는 성실한 남자, 밋밋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래 살수록 이런 남자가 진국이다.
▶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남자 물론 인기의 이유가 술 잘 사고 돈 잘 내서라면 이야기가 다르긴 하지만 역시 동성의 친구가 많은 남자는 인간성이 좋다. 친구가 너무 많으면 결혼한 후 귀찮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이 문제는 의외로 애 낳고 바빠지면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 진지하고 신중한 사람 당장은 완고하고 재미없어 보여도, 이런 남자야말로 가정도 삶의 진지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
▶ 남자답지 않아도 부드러운 남자 결혼 하기 전에 고민한 것은 남편이 너무 남성다운 매력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나를 너무 사랑하니까 결혼을 했다. 그런데 살아보니까 정말 이 남자랑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여전히 내 말을 들어주고 나를 배려한다.
▶ 착한 남자, 좋은 사람 좋은 남자랑 좋은 여자랑 다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 결국 좋은 남자이고, 좋은 남편과 좋은 아빠가 된다. 그러므로 동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다를 필요는 없다. 좋은 사람,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람이 언제나 변함없다.
▶ 이벤트 하나만은 제대로인 남자 평소에 비싼 식당이나 좋은 선물을 하지 않았던 이 남자. 매일 자장면집이나 부대찌개집에서 하는 데이트가 짜증이 날 때도 많았다. 그래도 참을 수 있는 것은 내 생일 같은 이벤트만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했고 그때만은 정말 내가 갖고 싶었던 선물을 해주었던 것. 결혼을 해서 보니, 아낄 때 아끼고 쓸 때 제대로 쓰는, 경제 감각을 가진 남자였다.
▶ 우여곡절 없이 자란 남자 내가 아는 청년은 참 밝고 곧게 자라서인지 모든 사람, 즉 어린아이나 어른들과도 참 잘 지낸다. 아무래도 사랑받고 자라서인 것 같다. 이 청년을 보면 누구에게나 소개해주고 싶다. 이런 남자가 정말 좋은 남자니까.
▶ 소심하고 수줍은 남자 남자나 여자나 결혼 후에는 뻔뻔하고 대범하고 능글맞게 된다. 그러므로 결혼 전에 소심한 듯하고 수줍은 남자들이 결혼한 뒤에도 적당한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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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꿔보러한접시 · 2008-08-03 15:40:05
5개정도밖에 없군....
정체 · 2008-08-03 20:50:45
절대 좋은건 아니지..
오빤 내꼬얌~~~ · 2008-08-05 21:47:24
울집 남자 딱 그렇는데...
근데 영 재미 없슴다....
햇빛사냥 · 2008-08-10 21:32:47
딱 우리남편이네 ㅎㅎㅎ
그래서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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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梅つ月2008-08-02 19:474033
음 ,,,,,,,,,,,,,,,,,,,,,,,,min woo2008-08-02 19:04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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