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모아.......

사랑이별 · #31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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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여자 · 2008-05-17 16:31:23 · 조회 289
지진 소식을 접하구 나서는 웃은 기억이 없습니다.
격분과 분노.....,감동과 희망 ......
마음이 무거울 뿐입니다.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서슴없이 몸숨을 바친 선생님들....
그렇게 돌아간 선생님들도
내 학생들의 선생님이기전에
누군가의 아들(딸)이고 
누군가의 남편(안해)이고
누군가의 아버지(어머니)가 아닐가요?
자신의 식구들을 찾아
집을 향해 뛰여가는것도 인지상정이건만
손끝에 피 맺힌 채 끝없이 파헤치는 그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밖에까지 뛰쳐나왓다가 자고잇는 동학들을 깨우려고
다시 뛰여들어가 결국 한쪽다리 잃은 13살 소녀앞에서...
학생들을 안전히 도피시키느라 부상당한 선생님을
그 여린 어깨로 업고 나온  11살 소녀들앞에서.....
내가 얼마나 작은 사람인지 알았습니다.
백성을 지키는건 군인의 임무라고 하지만
수천메터 상공에서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한 채
미지의 세계에로 유서 남기고 뛰여내린 그 위대함에
한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링게병들고 페허속에 
기여들어간 꽃다운 나이의 녀 간호사의 용감함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인간은 연약하기 그지없습니다.
한치 앞을 모르는게 사람의 일이구요
우리한테 저런 일이 없을거라고 누가 장담을 하겠습니까?
나처럼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고
나처럼............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준비도 못한채 속절없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나 없이도 잘 살아라고.............>
<다음 생에 다시 만나자고...........>
<나 없이 어찌 살려나.................>
<먼저 가서 미안하다..................>
얼마나 많은 말들이 하고 싶었을가?
잠간이라도 아주 잠간이라도 한번만
보고싶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생명을 마감했겠죠...
그 애달픔이 내 가슴에 느껴져 옵니다.
가소롭게 들리겟지만 그들을 위해 내가 할수 잇는건
고작 눈물을 흘리는 것 뿐인가 봅니다.
마음을 모아서 우리랑 똑같은 목숨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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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관우 · 2008-05-17 16:47:20
아멘 ㅠㅠㅠ
전자풍금 · 2008-05-17 20:15:41
정말로 가슴아픈 사연입니다.

자기가 할수있는 만큼 뭔가를 하구싶군요
친절한 늑대 · 2008-05-18 12:16:34
그래서 나 나답지않게5000엔 지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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