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텐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남은 눈물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무척이나 덤덤해진 나를 보며
요즘 가끔 놀라곤 합니다..
이젠 어지간히 슬퍼서는 눈물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랑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 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대....
얼마나 힘겨우셨겠습니까....
그간 정말 미안했습니다.
원하지도 않던 그대의 아픔받이가 되어
홀로 헤메던 이 바보같은 사랑을 보며
그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셨겠습니까....
정말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접는 것이 마음 먹은 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 미련한 아이의 외사랑도
마음처럼 쉽게 접혀지지가 않아 ...
앞으로도 기약없이...
이 미안함....
그대에게 계속 건네야 할 것 같습니다.
by 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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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사랑해서 미안---그런말이 어디 있어,
자신이 부족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때은 정말 미안하죠....
상대방이 싫다면 자기 마음도 스스로 식어가는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감정이 상대방한테 부담과 고통을 주지 않는다면
용감히 표달하고 ...
또한...
상대방한테서 다가온 감정도 싫지 않다면
서로를 료해할 기회를 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