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는 사나이

사랑이별 · #306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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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무 · 2008-02-18 00:32:39 · 조회 254
아츨하게 높은 알프스산의 꼭대기에
세찬 눈보라에 긴 옷자락을 휘날리며
짙은 눈섭아래 빛나는 까만 눈동자
굳게 다문 입술은 비밀을 머금고 있었다.

우주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산이 미끌어 자빠질듯하지만
든든한 바위에 뿌리박은 사나이
얼굴에는 강한 신념이 짙어가고만 있다.

두 팔 벌려 가슴이 크게 팽창하더니
강철같이 든든한 입을 짝 벌린다.  
그리고는 저 만년설이 섞인 바람을
한마음 가득 터지도록 들이켜마신다!

아...
바람피는 사나이...

그 사나이는 주먹을 굳게 쥐고
바람을 맏받아 큰 소리로 외친다.
한평생 한사람만 사랑하리라~
그녀의 행복만을 끝까지 지켜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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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akashia · 2008-02-18 02:20:30
배상봉시인 , 좋은 글 잘읽고갑니다.

착한 여성분을 만나 시처럼 아름다운 사랑 하세요 ~
Bad Boy · 2008-02-18 02:30:19
.
Zippo · 2008-02-18 03:41:32
.
나만의 사랑 · 2008-02-18 09:40:17
배동지...감사하오

...       
헤게루 · 2008-02-18 15:49:09
男人没有女人是废物,

男人女人太多是动物。
별빛 · 2008-02-18 21:25:52
헤게루님 되게 재밌네요.맞는말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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