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게 쓰는 편지
내 나이 열아홉
너의 사랑의 늪에 빠졌다
유순한 오월
보리밭 근처 찔레꽃 피면
종달새처럼
피어나는 들꽃을 노래했다
저 숲 꿀벌 노래하고
저 하늘 태양은
내 가슴 사랑만큼 붉다
너의 언어는 빛이 되고
너의 말은 음악이 되고
너의 사랑은
나의 가슴을 해집어 놓는다
나의 젊음은
뜨겁게 빛나던
사모의 노래로 시작 되었으니
들로 오너라
나의 빛나는 눈빛은
들불이 되어 타오르니
바람아, 온 들을 돌아오너라
보릿이랑 풀파도
물결치는 삶의 언덕
상큼한 사랑이여
오라, 애인이여
푸른 하늘엔 국화 구름꽃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사랑이여, 달콤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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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적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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