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세월
불 밝혀 놓은 사랑
미움 없은 큰 품에
안스러움만 담아
한 사람을 위해
해가 되고
별이 되고
바다가 되는
헤집어도
마음 깊어서
소명으로 흐르는 사랑
끝이 없어
두 손 포갰던 약속
하얀 서린 꽃 내려도
새 살 오르며
가슴에 불 지피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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