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여자와의 사랑- ブスと戀に落ちたら(10)

사랑이별 · #298179

← 사랑이별

雨里沙浪 · 2007-11-12 14:37:06 · 조회 279
광화가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여자가 한반에 다니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은거다. 나는 이때 처음 여자도 제 남자친구내놓고 다른남자 만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오직 남자만이 바람나는게 아니었다.
광화와 여자친구는 흑룡강에서 고중다닐때부터 알게된 사이었고 여자가 광화를 따라 장춘대학에 오게 된건 그여가 광화를 너무 사랑해서였다. 그때 그들은 그 얼마나 많은 미래를 꿈꾸고 있었을가. 비록 광화가 밖에서 여자애들과 놀기좋아하고 여자친구를 자주 안만나줬던건 사실이지만 만날적마다 끔찍할정도로 친근한게 그들 커플이었다. 헌데 지금와서 여자쪽에서 바람나 헤어졌다고 하니 뭔가 사색에 잠기게도 만든다.
연애는 했는데 사랑이 없어 헤어진 커플, 왜 당시는 사귀려고 결심했는지. 사랑은 했었는데 그 감정이 어딘가에 사라져버린 커플, 당시 그 감정은 다 어디에 가버렸을가. 감정이 식어도 끝까지 잘 버티고 결국에는 결혼까지 하는커플, 과연 행복하게 잘살수 있을가.

쑤메이하고 헤어진지도 반년이 다 돼간다. 그러고 보니 향화가 일본에 간지도 이젠 1년이다. 추운 겨울날씨가 뼈시리게 하도록 그때 향화가 떠날때도 많이 가슴아프고 온몸이 다운 상태에 처했었건만 지금은 그게 다 어느때드라,왜 그랬드라 싶다. 하지만 가끔씩은 보고 싶어질때도 있다. 일본생활이 안 힘든지, 남자친구는 생겼는지, 많은게 좀 궁금한건 사실이다.

그러던 어느날, 핸드폰이 울린다. 방학간인데도 추운 겨울이라 아무데도 못나가고 그냥 집에만 붙어있을 때가 많았었던 그 겨울방학간의 어느날이다. 익숙하지 않은 번호이자 좀 짜증나는것도 있고해서 안받았다. 그런데 한시간넘게 지나 또 울린다. 이번에도 그 번호다.

<여보세요.>
<영택이니?>
< … 누구지.. >
< 나 향화. 오랫만이다. 잘 지냈어?>

향화?!

< 너 지금 어디야? 아직 장춘이니? 나 연길에 왔어.>
<언제 왔어?>
<오늘.>

몹시 긴장된다. 일년만에 듣는 그 목소리, 여전히 나를 황홀하게 만든다. 그 어느 여자와도 달리 특수한 매력있는마냥 그여의 그 목소리, 기억속의 그 모습은 나의 감정을 일년전으로 돌려세우기만 한다. 보고싶었다. 그러고 보니 그여가 내맘속에 줄곧 자리잡고 있었던게 분명하다.

< 나도 지금 연길에 있어, 헌데??너 진짜 지금 연길에 있어?>
<왜 사람말 안믿고 그러니.오늘 도착했단 말이야, 제일 먼저 전화를 한 친구가 너야.>
<… … >

당장 만나고 싶다. 헌데 목이 메인듯 말이 안나간다.
오늘 도착해서 제일먼저 찾는게 나라고. 이 모든게 꿈처럼 느껴지기만 한다.

<저녁에 만날가?>
<응, 그래. 근데 너 오늘왔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안있어도 괜찮아?>
<응, 괜찮아. 그럼 저녁에 보자.>

쑤메이가 나랑 사귀겠다고 응낙했을때는 나는듯한 기분이었는데 지금 이 기분은 뭐라고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이 세상 제일 행복한 사람이 나인듯한 행운아기분이다. 닭살이 돋을만큼 흥분된다.

요즘은 옷찾아입는것도 귀찮아서 나갈때는 아무거나 걸쳐입고 나갔었는데 오늘은 이 과정이 얼마나 뜻깊게 느껴지는지. 어느때는 거울을 한번보는 과정마저 소략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얼마나 그 앞에서 쇼하고 싶은지. 모든 표정을 다 만들어 가며 그여를 만나서 하고 싶은 말들을 반복해서 연습했다.

그여를 만나는 그 순간까지가 너무 길게 느껴진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5)

雨里沙浪 · 2007-11-12 14:57:49
Cirde님, 사랑향기님, 애기야~님,짝퉁로렉스님,우롱차님,Angela님,아라레님,注目sale님,마리아님,Dior님,バラ님,cuiyunjong님,기쁨과슬픔님,회억님,소양강총각님,바람과 함께 살빠지다님,젠트맨님,행복님,연지곤지님,담배한갑님,빵빵탕님,Sunflower님,너는내운명님,꿈과현실님등 열분들이 제가 쓴글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요새는 출장도 많이 다니고 해서 글올리기 좀 힘든 상황임다, 많이 양해들 하구 담에도 또 들리쇼. 그럼.
Angela(천사) · 2007-11-12 16:56:23
허야, 내 아이디두 있네 ㅎㅎㅎ 감사함더 !

매번마다 잘 보구 있음다. 바쁘시면 무리하시지 말구 시간 날땜 올려줘요 !

요샌 님의 글 보능게 중독이 됐짐
sunflower · 2007-11-12 23:12:14
ㅎㅎㅎ

잘보구 감니다 ㅎ

다음집도 올려주세요 ㅎ
너는 내 운명 · 2007-11-13 12:37:10
결과를 알수가 없네염.............
하야끄 하야끄.....
cuiyunjong · 2007-11-13 19:50:29
내 아이디두 있구나. 요럴때 나뚜 영 행복하짐.
다음집 기대함다.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운명...그대의향기2007-11-14 22:552341
나 절로도 내 마음 잘모르겠다알수없는 여자 마음2007-11-14 21:002384
사랑이야기도끼찾는 나무꾼2007-11-14 19:232320
사랑하는사람찾아 10만리 2뚱쵈맞은 전보때2007-11-14 18:192413
이래두 되는지 ??안빵만2007-11-14 15:1324310
바보들의 사랑법!러브 바이러스2007-11-14 13:5424411
속상해서여...........지예2007-11-14 13:322381
사랑이란 그런거겠죠기쁨과슬픔2007-11-14 02:372848
사계에 ...¤ 못말리는 짱구 ~☆2007-11-13 20:292367
못난 여자와의 사랑- ブスと戀に落ちたら(11)雨里沙浪2007-11-13 15:054068
다들 헤여질&#46468;면 쿨이라는데 ㅋㅋㅋㅋ러브 바이러스2007-11-13 15:022919
무슨 일에나 다 때가 잇다는 말...砂時計2007-11-13 15:012344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오렌지2007-11-13 11:562393
그냥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미나2007-11-13 06:083586
愛を&#20253;えたい기쁨과슬픔2007-11-12 23:162393
누군가를~~千の葉2007-11-12 19:472767
하루에 한번은~먹쌔2007-11-12 19:182362
\뚱쵈맞은 전보때2007-11-12 18:302332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데로 하는것이야인연2007-11-12 18:052340
&#32445;&#32422;“地&#38081;男”建&#32593;站&#25214;到&#26790;中情人바람과 함께 살빠지다2007-11-12 17:592360
연애에는메롱2007-11-12 16:582623
내 삶을 개변시켜준 남자들 2여자2007-11-12 15:242784
이런 내맘 당신은 이해할수 있나요?꽃님2007-11-12 14:472432
▶ 못난 여자와의 사랑- ブスと戀に落ちたら(10)雨里沙浪2007-11-12 14:372795
사랑을 입에 달고 살지만새싹2007-11-12 11:172592
사랑이철이야2007-11-12 08:342871
인젠 두려워서..............진로2007-11-12 03:172364
사랑이나만의 이별2007-11-12 01:102333
그대가 있어서............짝퉁로렉스2007-11-11 23:252512
열븐 날 도와주쇼...ㅎㅎ나비2007-11-11 23:032435
← 이전193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