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린다
밤 두 시 비로소 불을 끄고
아주 조그맣게 남아서
한쪽으로 쓸쓸한 꽃 같은 기도를
오래오래 가슴에 앉히며
내 빈 방의 구겨진 길로 달려오는
환한 차창의 버스를 기다린다.
풀뿌리 밑 같은 제일 낮은 데를
홀로 적시고 있는
이 진창, 이렇게 어둠 많은 데를
그리운 이여 찾아오고 있는지
밤 두 시 늦은 버스를 기다리면
묵묵히 견디고 있는
풀씨 파묻힌 마음 언저리
말이 되지 못한 채
사랑이 외로워지고
때론 모래를 등에 업은 듯
세월의 허전한 자취들이 무거워
세상을 다 헤매는 듯하다.
해명되지 않는
삶의 틈서리에 앉아
이 밤 고개를 들지 못하는 남자의
뒷등을 따듯이 덮어줄 이여
흙 같은 살 한 줌의
그리움이 깊고 부드러우면
이런 시간엔 반드시 어디쯤에서
내 사랑을 기다리게 된다
아직은 가질 수 없고 잊을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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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밤 두시에도 뻐스가 있나 ?
나도 그런곳으로 이사가야겠다 .
택시비 절약하기위해 ...
12월중순부터 택시비가 오른다는데 ...
나도 그런곳으로 이사가야겠다 .
택시비 절약하기위해 ...
12월중순부터 택시비가 오른다는데 ...
다 싸발을 늦게 하는구만.
나는 새벽두시쯤이면
벌써 꿈을 기다리는데...
그것두 야한꿈을 ㅋㅋㅋㅋ
나는 새벽두시쯤이면
벌써 꿈을 기다리는데...
그것두 야한꿈을 ㅋㅋㅋㅋ
실면 

우리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