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어요.

사랑이별 · #2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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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 2007-06-29 01:40:06 · 조회 273
내가 하는 사소한 말한마디에도
상처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잘삐지는 것 같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가 말하는 작은 거 하나에도
가슴에 상처를 받는다는 걸....
나에게는 토라져서 가버리지만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선 많이 힘들어 하고
아파하고 속상해 한다는걸....
바보같이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보같이 이제야 그것이 사랑이란 걸 알았습니다.


날 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의미도 없이 하는 말 같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나에게 보고싶다고 말하고 나서
내 입에서도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와주길 바란다는 걸...
정말로 많이 보고 싶어 잠도 못이룬다는 걸...
바보같이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보같이 이제야 그것이 사랑이란 걸 알았습니다.


내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날 못믿는거 같아 사랑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처럼 그 사람도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혹시나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닌가...하면서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나에게서 사랑해... 이 말 한마디를
그토록 듣고 싶어한다는 걸..
내가 그 사람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걸...
바보같이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보같이 이제야 그것이 사랑이란 걸 알았습니다.


내가 아파도 내가 심각해해도 걱정스런 말로 다가오기 보단
장난끼 있는 말투가 익숙한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말은 그렇게 해도 속으로는
내가 얼마나 아픈지.....혹시 많이 아픈건 아닌지...
무슨 일로 저렇게 심각해하고 있는지.....
속으로는 혼자서 많이 걱정하고 있단걸...
바보같이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보같이 이제야 그것이 사랑이란 걸 알았습니다.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랑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사귀는 내내 몇번이나 깨질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헤어지고 나면....
많이 힘들어 할 내 모습......
많이 보고 싶어할 내 모습이 두려워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힘들어 할 그 사람 모습....
많이 아파할 그 사람의 모습.....
첫사랑이기에 더욱더 가슴 아파할
그 사람의 모습이 걱정돼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잘해보고 싶은데 자꾸 어긋나는 사랑.....
아직 서로에게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사랑...
사랑한다는 표현이 아직 서투른 사랑.....
당신과 내가 하고 있는 사랑입니다.
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한 것....
그런 사람이....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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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보디가드 · 2007-06-29 03:11:33
진실한 사랑 이뤄지길 바래요  꼭이요~~
*와가마마 마녀* · 2007-06-29 08:54:38
넘 감동......

근데 진짜 한사람을 사랑하면 윗글처럼 되는것같아요.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사람들  말안해줘두 알아주겠지.....하는 생각버리고
시간있을때 커피한잔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게 오래토록 함께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circle · 2007-06-29 09:04:43
내가 아는 바다 올슴더
백합향 · 2007-07-01 00:18:53
사랑하다보면 위에 님말처럼 이런것같네요...
사랑하면서 젤루 소중한거 믿음이라구 생각하는데...
사랑하다보면 원지 그사람이마음 진짜인지 믿어지지 않아서...
사랑하다보니까 내가 먼저 그사람한테 다가가지 못하구 그런가 보네요...

여기서 늑게나마 그 사람 사랑했었다구 말하구 싶네요...
님은 꼭 예쁜사랑 만들어가길 바랄께요...
못다한 내 사랑두 함께...
cuiyunjong · 2007-07-01 02:21:21
믿음이란게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이세요? 대방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믿음이 적어지느것 같애요. 정말루 날 사랑할가? 그 수많은 사랑의 증거속에서두 그냥 날 사랑하지 않는 증거들을 찾아헤매구 있거든요. 긁어 부스름을 만드는것 같지만 정말 사랑의 크기만큼 행복두 큰만큼 불안과 걱정두 커지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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