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내 뒤를 따라 오렴..

사랑이별 · #26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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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핑클 · 2007-04-22 16:36:00 · 조회 234




      세월아 내 뒤를 따라 오렴 ..
      먼길을 돌아와 얼마쯤일가 산모퉁이 자갈길에 다리가 무거워서 가던길을 쉬어갈가 두리번 거리지만 내 쉴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아.. 바위위에 걸터 앉아 노을진 석양을 바라보며 가픈 숨을 몰아쉬니 지나온 반평생 너무 허무하다.
      젊음에 시절엔 그 세월이 더디 가기에 어서가자 세월아 재촉도 했었는데 속절없이 변해가는 내 모습에
      살아온 지난 일들이 후회와 아쉬움만 더덕 더덕 쌓이고 남는 길은 저만치 눈에 어린다.
      걸어온 그 험난한 길위에 내 흔적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 뒤 돌아보니 보잘것없는 삶이었기에 작은 마음만 미어지는 것 같다.
      줄어드는 꿈이라 이 길을 멈춰 설 수 없다해도 육신에 허약함을, 어이 감당해야 하나 .. 가는 세월아 너도 쉬엄 쉬엄 쉬었다 내 뒤를 따라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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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Hao ren · 2007-04-23 01:09:39
돌이켜 보니 세월이 항상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네요.
흐르는 세월의 무상함도 잊은채 속절없이 보내버린 시간들이
왠지모를 아쉬움으로 안겨오네요.
한번쯤은 이렇게 삶의 언저리에서 뒤돌아 보는 여유로움도 있어야 하거늘..
숨가쁘게 살아가는 속세의 틈바구니에 끼어 
무어그리 큰 영화누리겠다고 그렇게 허덕이며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풍요속의 빈곤!
몹쓸놈의 마음의 빈곤이 체워지지 않을 것 같은 공허함으로 다가와
다시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버겁게 밀어내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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