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내 뒤를 따라 오렴 .. 먼길을 돌아와 얼마쯤일가 산모퉁이 자갈길에 다리가 무거워서 가던길을 쉬어갈가 두리번 거리지만 내 쉴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아.. 바위위에 걸터 앉아 노을진 석양을 바라보며 가픈 숨을 몰아쉬니 지나온 반평생 너무 허무하다. 젊음에 시절엔 그 세월이 더디 가기에 어서가자 세월아 재촉도 했었는데 속절없이 변해가는 내 모습에 살아온 지난 일들이 후회와 아쉬움만 더덕 더덕 쌓이고 남는 길은 저만치 눈에 어린다. 걸어온 그 험난한 길위에 내 흔적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 뒤 돌아보니 보잘것없는 삶이었기에 작은 마음만 미어지는 것 같다. 줄어드는 꿈이라 이 길을 멈춰 설 수 없다해도 육신에 허약함을, 어이 감당해야 하나 .. 가는 세월아 너도 쉬엄 쉬엄 쉬었다 내 뒤를 따라 오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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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의 무상함도 잊은채 속절없이 보내버린 시간들이
왠지모를 아쉬움으로 안겨오네요.
한번쯤은 이렇게 삶의 언저리에서 뒤돌아 보는 여유로움도 있어야 하거늘..
숨가쁘게 살아가는 속세의 틈바구니에 끼어
무어그리 큰 영화누리겠다고 그렇게 허덕이며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풍요속의 빈곤!
몹쓸놈의 마음의 빈곤이 체워지지 않을 것 같은 공허함으로 다가와
다시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버겁게 밀어내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