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우고 닦는 마음 ♤

사랑이별 · #26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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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핑클 · 2007-04-14 12:45:04 · 조회 236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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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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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자국엔 물끼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져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입 베어 먹었을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우,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 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꽂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 것의 울음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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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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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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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찍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Rhythm Of The Rain - Cascades
Listen to the rhythm of the falling rain, Telling me just what a fool I've been. I wish that it would go and let me cry in vain, And let me be alone again.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내가 그동안 얼마나 바보였는지를 말해주고 있네요. 차라리 비가 계속되어서 실컷 울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다시 혼자있게 해주세요. "Now the only girl I've ever loved has gone away. Looking for a brand new start! But little does she know that when she left that day. Along with her she took my heart." 내가 정말 사랑했던 유일한 소녀가 떠나 갔어요. 새로운 남자를 찾아서.... 하지만 그녀는 떠나가던날 내마음을 가져가는 그녀를 내가 쫒아 간다는 것은 그녀는 몰랐던 것 같아요. Rain, please tell me, now does that seem fair. For her to steal my heart away when she don't care I can't love another, when my heart's somewhere far away. 비야, 이제는 공평해진 것 같다고 내게 말해주렴. 그녀가 내 맘을 가져가고,그녀가 내마음을 생각지 않아도, 내 마음도 어딘가로 도망가 다른사람을 사랑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Rain, won't you tell her that I love her so Please ask the sun to set her heart aglow Rain in her heart and let the love we know start to grow. 비야, 그녀에게 내가 너무나 사랑했다고 전해주렴. 태양이 내 마음 속에서 그녀가 빛나게 해주렴. 비가 그녀 마음속에서 우리가 처음 사랑이 시작되었을 때를 알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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