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나무...♡

사랑이별 · #26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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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핑클 · 2007-03-31 11:57:46 · 조회 252

      새와 나무


      나고야핑클

      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 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무가지 하나만 흔들린다
      그것은 새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 없이 살아가는 뭇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나무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



    서로에게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때론 강한척 하기위해... 저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벽돌을 쌓고 사는건 아닐까?

    나이가 먹을 수록 그 한 장 한 장이 더 견고해져서,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것도 어렵게 되고...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어렵게 되고...

    그러다 결국 자신만의 벽돌 속에 마음을 가둬둔 채
    더욱 더 외로워져가는 건 아닐까?

    과연 외로움은 상처보다 견디기 쉬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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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춘희 · 2007-03-31 12:33:53
나고야핑클의 작품를 저는 잘 바요. 좋은 작품이 아주 많터라고요. 여기에서느 남자가 새고 여자와 나무라는 의미죠. 하지만 저는 여자인데 나무가되기 싫어요. 새가 되고 싶어요.
건드리지마 · 2007-04-01 21:57:24
좋은 글과 노래 잘 들었읍니다.

조용히 내리는 비속에서 무엇인가 느껴올것만 같네요 .

참 좋은 글입니다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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