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에 눈이 부실때
당신은
풀잎에 맺힌 이슬이 되지요
저녁 노을에 깊이 잠들때
당신은
나를 어루만지는 바람이 되지요
지금 보이지 않는 당신 이지만
따스한 눈길과
포근한 손길을 느끼고 있는걸요
당신은 어느 봄날에
산들바람 타고 내게 와서
나의 그리움을 어루만져 주세요
당신은 어느 여름날에
내리는 빗방울 되어
나의 그리움을 흠뻑 적셔 주세요
안개되어 흩어진 그리움
당신 창가에
아침이슬 되어 반짝이고 있어요
당신은 나의 믿음이예요
당신이 나의 영혼으로 이르는
문고리를 쥐고 있기에
가장 깊고 어두운 기다림에서
나를 꺼내어 줄수 있는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랑이예요
당신은 어느 가을날에
황금 물결타고 내게 돌아와
나의 기다림을 웃으며 달래 주세요
당신은 어느 겨울날에
포근한 눈 꽃송이 되어
나의 기다림을 포근히 감싸 안아 주세요
그리고 당신은
지친 영혼을 나에게 기대고 있어요
이제부터 내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보여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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