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
재떨이에 꽃을 피운 담배꽁초와
수북하게 쌓여 있는 일회용 커피 봉투들이
나의 지난밤을 얘기 해 준다...
참 오랜 만에 이렇게 밤을 꼬박 새본 것 같다...
정말 나는 구제불능인가 보다...
구제불능에 자학 증세까지....
뻔~이 안 좋은 걸 알면서 너무 많은 걸 아직까지 고집하고 있다...
담배가 안 좋은 걸 뻔~이 알면서도 나는 쉬지 않고 피워 댄다 ...
커피가 안 좋은 걸 뻔~이 알면서도 나는 먹는다...
슬픈 음악 들으면 울어 버릴 걸 뻔~이 알면서도 나는 듣는다...
슬픈 글들 보면 안 좋은 기억들을 할 줄 뻔~이 알면서도 나는 본다 ...
그리워하면 내 마음이 아픈 줄을 뻔~이 알면서도 나는 생각한다...
다가갈수록 돌아오는 길이 험하단 걸 뻔~이 알면서도 나는 자꾸만 다가가고 있다 ...
이렇게 나는 모든걸 뻔~이 알면서도 하는 구제불능이다...
그러고 보니 지금 이 순간..
스피커에선 슬픈 음악이 흐르고 있고...
재떨이엔 잠깐잠깐 내려놓는 담배꽁초도 연기 피우고 있고...
몇 잔째 인지 기억도 안나는 커피도 아직 남아 있고..
슬픔은 거의 울먹임으로 변해서 키보드 위의 내 손 끝에서 모니터로 묻어나고 있 다...
갑자기 목구멍이 뜨거운 열 덩어리로 꽈~악 차 오른다...
힘들게..힘들게... 삼켜본다...
삼킨 덩어리가 잠깐 가슴을 뜨겁게 하며 내려가는 것 같더니 금새 다시 치고 오른 다....
오르고 내리는 이 뜨거움이 너무 괴롭다는 생각에 확~ 뱉어버리고 싶기도 하지만 ..
얘는 쉽게 뱉어 지지도 않는다...
얘는 담배와 커피에 찌든 내 속이 좋은가 부다...
얘도 나처럼 구제불능인가 부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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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 사람으 잊는데느 사람이 젤인데..
아무래도 빨리 다른 사랑 찾아야 될것
같쓰꾸마.
.
집에 온종일 박혀 잇으무 그런 생각밖에 안난단 말이꾸마.
휴식일에랑 다른 여자 만날 기회를 많이 창조해뵤쇼
같쓰꾸마.
.
집에 온종일 박혀 잇으무 그런 생각밖에 안난단 말이꾸마.
휴식일에랑 다른 여자 만날 기회를 많이 창조해뵤쇼
어쩌겟소..제두 그냥 세월이라는 약을 먹을수밖에 ...
아무래도 그래야짐 시간이란 양반을 믿꾸
하루하루 거짓말 속에서 살아야지무
ㅎㅎㅎㅎㅎ
하루하루 거짓말 속에서 살아야지무
ㅎㅎㅎㅎㅎ
버버리 님 >>
약장사 합소
잘 팔릴게야
약장사 합소
잘 팔릴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