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운 날....

사랑이별 · #250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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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핑클 · 2007-01-18 21:16:55 · 조회 235

    그대가 그리운 날/오광수 그대가 그리운 날 유리창에다 손가락으로 편지를 씁니다. 그대에게 하고픈 말 너무 많아 쓴 곳에 쓰고 또 쓰다 보면 맘속에 흐르던 눈물들이 방울 방울 글자들을 울리면서 혹시나 내 맘 들킬까봐 하나 하나 지우면서 흘러 내립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 강가에 앉아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대 모습 보고픈 맘 너무 커서 물 묻은 손가락 지나간 곳은 애타는 내 마음 한숨들이 이쪽 저쪽 그대 모습 만져가며 혹시나 내 맘 들킬까봐 하나 하나 말리면서 지워버립니다. 그대가 야속한 날 입에다 두 손 모으고 그대를 부릅니다. 그대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아 저 높은 하늘 향해 부르다 보면 쌓였던 서운한 마음들이 입과 코를 눈물로서 막아가며 혹시나 내 맘 들킬까봐 나오는 절규들을 삼켜버립니다... 이제는쉬고 싶다.. 너무도 먼길을 달려 왔다.. 그도 내려놓고 세월도 내려 놓고 먼 여정에서 돌아와 쉬고 싶다.. 사랑도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져 가나보다.. 그러면 진실한 사랑이아니라 했는데 내가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픈 이유가 고달픔이라면 그대또한 내게서 지쳐 고달픈 세월이였을까... 기다려도 애태워도 가슴 조려도 모든것이 허망이라면.. 그대여~ 우리 다시 사는 세월이 의미가 있을까 그래도 만나고 싶다... 한번은... 이런 마음이 시린날에는 그대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보고싶다 눈물이 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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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꿔보러한접시 · 2007-01-18 22:14:04
이런거는 좋은글 계시판에.....
나고야코수염 · 2007-01-19 23:14:33
쓸쓸한 노래지만 듣기좋구나 그냥 올려라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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