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속으로 ☆

사랑이별 ·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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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2006-10-20 16:54:34 · 조회 234

 

 

 

 

 

       

       

      ☆ 추억속으로 ☆  

       

       

      살랑이는 바람에 하늘거리던 코스모스  

       

      고무신으로 꿀벌잡아 빙빙 돌리던 옛 동무  

       

      아련하게 아른거리는 추억의 등교길.....  

       

      회색의 딱딱한 콘크리트로 변해버린 그길이  

       

      허탈히 뒤돌서는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마을 앞동산에 우뚝 서있던 두그루의 소나무  

       

      그네 매어 하늘을 날으던 파아란 동심  

       

      추억의 발자취 마저 흔적없이 사라진 그곳에  

       

      무성한 잡초만이 뒤엉켜 있고  

       

       

      너울대며 춤추는 반딧불....  

       

      초롱 초롱 반짝이는 별빛 받으며  

       

      키타 하나 둘러메고 하모니카 불며  

       

      동무와 꿈을 나누던 철둑길엔  

       

      넘을수 없는 철조망이 쳐 있음이  

       

      왜이리 답답한 마음을  

       

      더욱 시리게 하는가!  

       

       

      흐르는 도랑물 막아  

       

      꿈틀대던 미꾸라지 잡으며  

       

      흑탕물로 범벅된 까만 얼굴사이로  

       

      유난히 하얀이 드러내며    

       

      해맑은 웃음 함께하던 옛 동무야!  

       

      잃어버린 추억에 마음 시림을  

       

      너는 아는지.......  

       

       

      세월이 흘러  

       

      우리네 삶도 함께 따라 흘러  

       

      쓰디쓴 한잔술에 취해    

       

      아련한 추억을 더듬고 있노라니  

       

      왜 그리 잃어버린것들이 많을까...  

       

       

      무엇을 위해 살아왔고  

       

      무엇을 꿈꾸며 살았는지....  

       

      바람결에 들릴듯한 동무들의  

       

      웃음소리 타고  

       

      애틋한 추억도 함께 오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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