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에서 보낸 사랑의 선물

사랑이별 · #23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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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 2006-10-15 12:35:26 · 조회 264
먼거리사랑 그거 많이 어렵다고 모두들 절레절레 하는
그 사랑을 저희가 지금 이쁘게 가꾸고 있답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일이든지 절대적이란 없으니깐
먼리거사랑도 사랑하는 두사람에 달렸죠,
결혼하게 되여도 서로가 인연이였다고 말할거고
갈라지게 되여도 서로가 인연이 아니였다고 말할거구요,
하기에 저는 그 누구가 뭐라고 말해도
그냥 마음과 믿음 이 두가지로 이쁜 사랑 잘 가꾸어가거든요...

하기야 미래의 그 어떤 불행 고통이 있을지라도
현재의 행복과 사랑을 굳게 믿어가는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가고 생각해요.

전번에 남친이 전화와서 집에 도적이 들었다고 해서
제가 멀 도둑맞쳤는가 하니 노트북하고 현금 그리고
제가 사준 새옷이랑 다 가져갔더라고 하네요...ㅠㅠㅠ
속상해하지 마,하면서 서로가 위안하는데 남친이
그러더라구요,니가 사준 새옷 아까워서 다 입지 않았는데
그만 새옷은 다 가져가서 내가 제일 마음이 아프더라구
하네요,그래서 제가 아쉬워 하지 마~내가 누군데
당신의 마누라잖어,내가 이제 이쁜옷 많이 많이 사서
보낼게,근심마~실은 제가 중국에 있는 일본회사에서
복장업에 관한 일을 보고 있거든요~그 원인인지 아님 ㅋㅋ
본인이 센스있어 그런지 어디서 싸고 멋있는 옷을
잘 골라잡에 울 남친이 날 많이 칭찬해주고 있어유~ㅎㅎ

그래서 국경절 휴가끝날무렵에 옷사러 단단히 준비하고 나갔지요,
전 백화점이랑 안가요,그냥 골목골목 누비며 수출오다재고
를 전문 취급하는 매장을 찾아 다니죠...운이 좋을땐
라벨하고 택은 없지만 그래도 정품을 만날때도 있어
무지 기쁘죠,그날도 면바로 잘 만나 마음에 드는
티두벌,뉴짜이쿠 한벌,운동쟈켓한장을 사가지고
코노래 짠짠짠까지 불러가면서 회사에 갔댔어요...
그다음은,ㅋㅋㅋ 원래 회사에 여자애들이 많은지라
구경군들 와~하고 모여들어 저의 새옷이 왕창 이손에서
저손에서 모두들 침을 팅기면서 지들끼리 머 괜찮당~
싸다 하면서 야단들 했어요.쇼가 끝나고 난뒤 책상위에
놓여진 새옷을 보니 맥없이 축~쳐져 있어 미안스럽기만
했어요,저의 남친에게 ㅎㅎㅎ
그런대로 포장을 하다가 어쩐지 티셔츠가 두장이면 모자랄게
같아서 ...어쩔가?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가만히 내가 맡은
오다에서 한장을 슬쩍해서 같이 꿍쳐서 포장을 끝냈죠 ㅎㅎㅎ
그것도 저의 남친이 몸집이 좋아서 큰 싸이즈를 찾느라고
땀을 찔찔 빼면서 남들이 눈을 피해 이박스 저박스를 뒤집으
면서 한참 야단했어요...그럴때 몸집이 웅장한거 원망했죠,
평소에는 항상 자기야,자기 그 름름한 체구에 내가 반했는데
이렇게 사탕물 바른 것처럼 살살 마음을 녹여주면서 ...ㅎㅎㅎ
기실 저한테 일본나가는 오다샘플이 가끔씩 있어 그냥
그것을 친구들한테 줄때도 있죠...ㅋㅋ
근데 울 남친이 내가 맡은 오다옷은 썩좋아안해서
좀 화려하고 나이어린 청년들 입는거라..우린 인젠 나이
먹어서 ㅠㅠㅠ ㅎㅎㅎ

우편속달로 부친 내 선물을 받고 남친이 반응은 어떤지
궁금해서 도착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죠...
도착하는 날 전화하니 아직 안왔대요,오후 2시에
배달예정이니 집에서 기다린대요...2시에 전화하니
아직이래요...이거야 속이 뒤집어질 정도로 급하고
궁금한데ㅠㅠㅠ 2시 25분에 전화하니 *넌 어떻게
이렇게 신선이냐?이제 금방 띵똥해서 싸인하고
소포받았는데...아직 머가 들어있는지 안봤어 ㅎㅎ
* 아직두?그럼 기다려야지...ㅎㅎㅎ
그리고나서 5분후에 전화하니 *지금 봤는데
입어못봤어,근데 넘 좋아,마음에 들고 ㅎㅎㅎ
마누라 있는거 이럴때 실감나고 마음이 뿌듯하네...*
암~그렇구말구 ^^내가 누군데...ㅎㅎㅎ
남친이 전화기 들고 한손으로 바지 입어보고 거울
비쳐보고 혼자서 쇼를 하는 모습이 전화기를 통해
다 보이는것만 같았어요...바지도 싸이즈가 딱
맞고 운동쟈켓도 넘 좋다면서 싱글벙글하니
이 알콩달콩도 같이 하하하 호호호 ...들썩벌썩
기뻐서 웃음의 쇼를 했죠,

저희는 이렇게 자그마한것에 무지한 행복을 느끼고
만족스러 살아가고 있답니다....
여전에는 진정한 사랑이란 먼지 모를 살아온 나지만
지금이 울 남친을 만나서 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되였어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해는 사람나름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그 어느날 지구에 저하고 남친 두사람만 남게 되였죠,
먹을거란 딸랑 사과 한알밖에 없는데 그것도 두사람이
나눠먹을수 없고 어느 한사람이 먹어야 된대요,
이럴때 아무런 고려도 없이 생각도 없이 선뜻이
대방에게 그 사과 한알을 내밀수 있는 그 마음이
야말로 진정한 사랑이 아닐가고 생각되네요...

진정한 사랑은 이렇게 항상 자신보다 대방을 먼저
생각해주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거 조건없이 주고 싶어지는거랍니다...

저희는 가진거란 진정 없고 더우기 지금 남친이
많이 아픈 상태이거든요,하지만 견강한 마음으로
서로가 의지가 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그리움,슬픔을 덮어주거든요...
우린 항상 이렇게 서로 말해요,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제일 좋은 방법은 항상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자그마한것에
만족하고 그것으로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거라고,
행복이란 나름으로 생각하기에 달렸죠...

소박한 저의 사랑의 선물이 다만 물질적인 선물뿐만
아니라 저의 마음의 선물이니 그 선물이 우리의
사랑에 빛을 주고 더우기 그 선물로 우리 서로가 순간적인
행복에라도  잠겨있을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해요.
그 선물이 좋은 운을 전해 저의 남친이 하루빨리
건강하길 바라뿐이예요...

하늘아래 사랑을 나누는 우리 연인들
아끼고 사랑하면서 지금 이시간을 이 순간들을
소중히 여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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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핑크빛향기 · 2006-10-15 22:48:11
참 이쁜 사랑 하고 계시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엄지 · 2006-10-15 23:53:57
참, 그사랑이 오래오래 인생이 끝까지.
변함없은 아기자기한 사랑되길 바람니다.
근데 여성분 참 잼잇고 또릿한분같아요.
먼거리고 가까운거리고 사랑은 서로간의
의해와 의지,엄마가 아기에게 사랑을 베푸는것처럼
서로 베풀고 받고 주고하는것이 사랑인가봐요.
행복하길 바람니다.~~~!!
シリ · 2006-10-16 15:21:55
부럽다...

어떤 책에서 봤는데요,
사랑은 대방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라네요...
윗글을 읽으보면 그 말이 딱 맞은것 같아요...

두분 영원하길...
★레 몬 티 ★ · 2006-10-16 15:52:00
두분이 행복하길 ~~~
1979 · 2006-10-17 05:04:52
우와~~~~~~~ 글 잘 썻다야!!!!!!!감동묵었다^^ 내두 저런 와이푸 하나 생기먼 좋겠다,ㅋㅋㅋ
알콩달콩 · 2006-10-17 12:10:38
여러분 플 달아주셔서 우선 꾸뻑 인사드립니다...
사람 사는것도 힘드시겠지만 사랑해나가는것도
어떻게 보면 힘든거죠...ㅎㅎㅎ
그래도 힘든속에서도 자신을 잊을 정도의 사랑을
느낄수 있어 거기에 빠져 아마 사랑을 계속 이어가는것
같아요...오늘도 이렇게 보고 싶어 힘들지만 그냥
마음으로 기도하고 사랑을 위해 정성을 쏟을수 밖에
없네요...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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