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집에서 빨래질을 하고있는데 내 폰으로 문자가 들어온다.
<뭐해?나 안보고싶냐?>
<보고싶진 않은데..니가 보고싶어 할가봐 걱정되네?>
<그래,,보고싶어서 안되겠다.얼굴 좀 보여주라.>
<ㅋㅋ그럴줄 알았다.나 지금 빨래하고있으니까.반시간후에 우리 자주 가던 커피점에서 만나자.>
<알았다.>
부랴부랴 하던 빨래를 다 하고,,세수까지 다 하고나니 어느덧 20분이 지나버렸다.
<아직 안됐냐?>
그자슥이 또 문자를 보내온다.
이그,,승질 하나는 급해가지고..
<나 지금 막 문을 나섰거덩.5분만 지나면 도착할것 같애.>
물론 내가 집을 나서려면 아직 멀었지.
일단은 빨간 거짓말로 그자슥을 안착시키고,,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얼굴에 크림을 바르고..머리를 빗고..
거울앞에서 분주히 돌아쳤다.시계를 보니,,약속시간보다 십분이나 늦었었다.ㅠ
<아직두 안도착했냐?>
<어,,거의 도착했어.일분만 지나면 도착할것 같애.>
또 빨간 거짓말을 해놓고,,
집문을 나섰는데..사방은 어두컴컴했고,,
갑자기 먼곳에서 <수란아,,수란아,,>하고 귀신소리 비슷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머리를 돌려보니 아무도 없다.
온몸이 오싹해나고 머리끼가 곤두서는것 같다.
무서워서 막 달아나려고 하는데..또다시 내 이름을 부른다.
목소리가 들려오는쪽을 향해 보니..웬걸,,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있을줄 알았던 그자슥이
우리 집문앞에서 줄곧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ㅠㅠ
그렇다면,,내 거짓말은..다 들통나버렸잖아.ㅡㅡ;;;
<여자애가 창문보두 안치구 와락와락 옷을 갈아입구.하긴 잘한다.>
하느님 맙시사!
우리 집은 일층인데다가 내 방은 면바로 길옆에 있었던 것이다.
그자슥이 창문으로 내 일거일동을 다 들여다본것이다.!!
<그럼 너..다 봤니?>
<음..다른 남자가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되.ㅋㅋ>
이크,,
<너 변태냐?>
<어라,,자기 남자친구보구 뭐라잖니?>
ㅠㅠ,
<언녕 왔으면 왔다할거지,,그럼 내가 좀 더 빨리 나가지..>
<이크,어디서 지 남자한테 빨간 거짓말하는건 배워갖구,,이것두 내 팔자인가??>
ㅎㅎ
이렇게 귀여운 남자가 어느덧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된다.
나는 전처럼 중국에 남아서 다니던 학교를 계속 다녀야 했고..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잠간 커피점에 마주앉아 커피를 마셨다.
그애를 보고있노라니 저도몰래 눈물만 자꾸 나온다.
<바보같이 울긴 왜 우냐.몇달만 지나면 다시 돌아올건데..>
<안되.가지 마.못가.가지 말구 우리 같이 중국에 있자.>
<이크,,요 귀여운것 혼자 두고 내가 가야 되니..>
또다시 주르륵 눈물은 흐르고,,
어느덧 그애가 비행기에 오를 시간이 되자,,
<가자,택시 타는데까지 내가 바래다줄게.>
그애가 먼저 일어선다.
싫은대로 따라나왔으나 발걸음은 좀처럼 떨어지질 않고,,
<택시 왔다,,어서 타.>
싫다는 나를 기어코 택시에 밀어넣고,,
택시창문으로 머리를 들이밀어 나랑 뭔가를 얘기하려고 한다.
순간,,와락 그애 목을 붙잡고 놓을념을 하지 않는 나.
<가지 마.못가..흑흑..>
그애 눈에도 눈물이 고인다..힘껏 나를 택시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말없이 손을 젓는다.
나를 실은 택시는 그렇게 공항을 떠나고,,
내 눈물에 희미해진 그애 모습이 지금도 내눈앞에 선하다..
사랑,,쉬운 사랑은 없는듯싶다..
수도없이 많은 방황,,기다림,,헤어짐을 겪어야만 진정 끝까지 함께할수 있는것이다.
잠시 이별이 더 큰 행복을 위해서란걸 번연히 알고있으면서도..
사랑이란 늘 곁에 두고싶은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보고싶고..
눈물나도록 함께 있고싶은것이다.
-September 3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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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배경음악이랑 내용이 완벽한 조화, 읽고 있느라니 이쁜 사랑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제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상상도 가고 암튼 보고 싶은만큼 더욱더 이쁘게 사랑을 가꿔가세요.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이쁜 사랑하세요.ㅎㅎㅎ
무슨 노래예요? 따운주소 알려주시겠어요?
사랑을 하는 사람은 아름다운것,,, 이쁜 사랑 ,, 힘든 사랑,, 많이 하시구,, 행복하세요..
참 감격적인 글이네요..극히 평범하지만 그 평범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이네요..노력하세요..마음이 중요하듯이 그 사랑 지켜가세요..
어쩜 저하구비슷한 사랑하구 있는것 같아요.
사랑하는사람 보내는 마음 진짜루 너무 아프죠?
보구싶어두 못보구 만날수 두 없는 현실 잔혹하죠?
그래두 끝까지 버텨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사랑하는사람 보내는 마음 진짜루 너무 아프죠?
보구싶어두 못보구 만날수 두 없는 현실 잔혹하죠?
그래두 끝까지 버텨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수란씨,
이쁜 사랑 쭉 하셔서,
아름다운 결실이 되길 기도할게요.
응원해드릴게요.
이쁜 사랑 쭉 하셔서,
아름다운 결실이 되길 기도할게요.
응원해드릴게요.
바보야.....보고싶당....넘....넘 보고싶어 몸까지 다..아파나....ㅠㅠ
밥순이님,,맨 처음으로 저의 글에 플 달아주신 고마운 분..아이디두 참 잼나네요..귀여운 여자일것 같은 느낌..ㅎㅎ밥순이님두 부디 이쁜 사랑 하세요.^^*
돌며차기하는 개미님,,이승철의 "소리쳐"입니다.주소는: target=_blank>http://heartland.geocities.jp/juliakhr728/kor200609268702.wma
꿈부자님,,제가 정말 아름다운건가요?ㅎㅎ꿈부자님도 사랑 가득.행복 가득..진정한 마음의 부자로 되세요..
우연이 아닌 우연님,,너무 평범한 저의 사랑을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 고마워지네요.저 사랑 잘 지켜낼 자신있어요.님 또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되셨으면 해요..^^*
희망님,,저한테 응원해주시는것처럼 희망님도 힘을 가졌으면 좋겠어요.아이디처럼 항상 희망을 가지고 사시길 바래요,,화이팅.^^
만사형통하리라님,,ㅎㅎ아이디 잼나네요.고맙습니다.저를 축복해주시는 그런 착한 마음만큼 님도 행복하실거라 믿어요.만사형통하리라..ㅋㄷㅋㄷ
♥행복해야지님,,아프지 말아요.행복해야죠..행복하실겁니다.ㅎㅎ
돌며차기하는 개미님,,이승철의 "소리쳐"입니다.주소는: target=_blank>http://heartland.geocities.jp/juliakhr728/kor200609268702.wma
꿈부자님,,제가 정말 아름다운건가요?ㅎㅎ꿈부자님도 사랑 가득.행복 가득..진정한 마음의 부자로 되세요..
우연이 아닌 우연님,,너무 평범한 저의 사랑을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 고마워지네요.저 사랑 잘 지켜낼 자신있어요.님 또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되셨으면 해요..^^*
희망님,,저한테 응원해주시는것처럼 희망님도 힘을 가졌으면 좋겠어요.아이디처럼 항상 희망을 가지고 사시길 바래요,,화이팅.^^
만사형통하리라님,,ㅎㅎ아이디 잼나네요.고맙습니다.저를 축복해주시는 그런 착한 마음만큼 님도 행복하실거라 믿어요.만사형통하리라..ㅋㄷㅋㄷ
♥행복해야지님,,아프지 말아요.행복해야죠..행복하실겁니다.ㅎㅎ
와 길다
어쩜 나랑 비슷하게 남친을 일본에 보내신것같네요..
휴.그맘 알것같아요...
너무나 가슴쓰리고..
살점 에이는듯이 아픈 그 헤여짐.
하지만 이제 다시만나 행복한 날을 생각하면서 맬맬 힘내세용....
휴.그맘 알것같아요...
너무나 가슴쓰리고..
살점 에이는듯이 아픈 그 헤여짐.
하지만 이제 다시만나 행복한 날을 생각하면서 맬맬 힘내세용....
나만의 이별님,,오랜만이네요..ㅎㅎ
울 오빠 애기님,,ㅎㅎ아이디를 보니 님 역시 이쁜 사랑하고 계시는것 같네요.역시 같은 사연을 겪고있는 사람끼리 서로의 심정 잘 이해하게 되나봐여.ㅎㅎ우리 같이 화이팅 하면서 우리 사랑 잘 지켜냅시다.ㅎㅎ쨔유~^^
울 오빠 애기님,,ㅎㅎ아이디를 보니 님 역시 이쁜 사랑하고 계시는것 같네요.역시 같은 사연을 겪고있는 사람끼리 서로의 심정 잘 이해하게 되나봐여.ㅎㅎ우리 같이 화이팅 하면서 우리 사랑 잘 지켜냅시다.ㅎㅎ쨔유~^^
나뚜 울 바보 보구싶당....ㅎㅎㅎ
ㅎㅎ그분두 땅콩이 보고싶을거야.
